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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북한인권 외면은 결국 김정일 정권 지지하는 것"

'포럼'서 작가들에게 북한인권 관심 촉구

Written by. 전경웅   입력 : 2006-12-27 오후 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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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위협과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남측 작가들이 문제삼지 않는 것은 북한의 현재상황을 그대로 두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셈이다"

 자유주의자로 유명한 소설가 복거일씨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문화미래포럼' 심포지엄에서 "현재의 북한상황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아주 나쁜 행동을 선택한 것"이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족예술인총연합회 등 우리나라 문화계를 장악하고 있는 친북 예술인들이 '6.15공동선언실천'이라는 명목으로 북한과 연대하는 것을 이같이 비판했다.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상임대표. ⓒkonas.net

 심포지엄은 '자유주의, 전체주의 그리고 예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복거일 대표는 이날 '전체주의 사회에서 예술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최근 남한측 예술가들이 북한이 내세우는 작가들과 만나 여러가지 논의를 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이라는 전체주의 사회에서 과연 예술가가 존재할 수 있는가를 쉽게 설명했다.

 복거일 대표는 먼저 예술가에게 있어 자유주의와 전체주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자유주의는 기본적으로 개인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이런 자유주의 사회는 개인에게 책임과 자유를 함께 주는데 예술가는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예술로 도덕을 표현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체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나 집단이다. 때문에 전체주의에서 개인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며 도덕이라는 가치 또한 사회를 위한 행동에서만 나타날 수 있을 뿐 개인에게 도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이에 따라 예술 또한 개인의 자유에 의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집단이 원하는 것만 만들어낼 뿐이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개인의 자유로운 경험과 표현이 필수적인 예술이 개인의 존재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전체주의 국가에서 존재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결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복거일 대표는 북한 작가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작가가 아니라 정권의 선전선동요원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답은 '우리도 안다. 그렇다고 안만나면 안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복 대표는 "다시 말하면 남한 작가들은 현재의 대북유화정책 산물을 인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치적인 판단에서 그 일을 했다는 것인데 그건 사악한 정권이 원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도덕적 선택을 피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그 작가는 작가가 되기를 멈춘 것이다. 결과가 결코 좋을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복거일 대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회는 '새'가 아니다. 그런 비유로 진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그런 비유에 속아 '좌우 균형'을 이야기하는데 그러다가는 이념의 혼란만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를 따르고 있다. 이 사회를 좌편향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바로 잡고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 대표는 "일부 학자들은 정치학적 기준에서 권력을 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4.19를 혁명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잘못된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잡은, 고귀한 혁명이었다"며 "지금 우리도 자유민주주의에서 어긋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건 극단이 아니다"고 말했다.

▲발제자들의 모습. 좌로부터 이호림 성균관대 강사,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상임대표, 장원재 숭실대 교수, 김태환 덕성여대 교수, 왕치선 음악평론가. ⓒkonas.net

 복거일 대표 이외에 이날 참여한 이호림 성균관대 강사는 '월북 예술인들의 운명'이라는 발제에서 "북한의 주체문학은 문인의 자발성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북한 문인들과 서로 연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말했고 김태환 덕성여대 교수는 '자본주의 발전과 예술의 출현'이라는 발제에서 "과거에는 제한된 후원자들의 주문을 받아 예술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예술가가 자신의 영감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제한되었으나 자본주의가 보편화되면서 다수의 고객에게 특별한 상품을 공급하는 일종의 '기업가'가 되었다"며 "근대 이후 예술가는 자본주의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 산물"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최근 고은, 조정래 등 친북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청중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복거일 대표는 "이미 학계에서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의 평가다. 당장에는 어렵겠지만 세월이 흘러 시장에서 버림받는 것이 그 작가에게는 가장 마음아픈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미래포럼'은 최근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친북좌파들이 장악하자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문화예술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만들어진 단체다. 27일 심포지엄이 첫 번째 행사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들은 추후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다.(konas)

 전경웅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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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남철(snc2400)   

    현실의 바른말을 하는자를 배제시키는 세상 그결과는 친북일까요 친미일까요 반 민주주의 세력이 창궐하면 이나라의 운명은 풍전등화 입니다 모든 역량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집결하여야합니다 이제는 다른 어떤 좋은 명분을 가지고 나와도 국운을 바로 잡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기의좋은 주장도 양보할줄아는자가 현명한자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

    2007-01-01 오후 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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