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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美, 6자회담 분위기에 찬물"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18 오후 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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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18일 사거리 300㎞의 미사일 남한 배치와 미국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에 대해 "6자회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회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 제하의 논평을 통해 미사일 배치와 미.일 해군합동훈련, 조지 부시 대통령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 등을 일일이 거론, "대화 상대자로서 초보적으로 지켜야 할 상식도 신의도 없는 무지막지한 행위"라며 그같이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최근 움직임은 우리(북)로 하여금 미국이 대조선 정책전환과 평화적 공존의지를 가지고 회담에 나오려는지, 6자회담에서 긍정적인 결실을 기대할 수 있겠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아량과 선의를 나약성의 표시로 오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북한의 6자회담 참가 용의 표명은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신뢰를 쌓고 공존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게될 것이라는 기대로부터 출발하고 있다"면서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는 것이 대화상대자 들이 지켜야 할 초보적인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아량과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미국은 도발적 행위가 어떤 후과(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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