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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총을 달라』외치라

Written by. 김성욱   입력 : 2006-12-31 오후 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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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총을 달라』외치라

1.

靑年우파의 이념은 「의용(義勇)」이다. 자유주의(自由主義)는 약하고, 국가주의(國家主義)는 좁으며, 민족주의(民族主義)는 너무나 멀다.


동서고금 의인(義人)들은 자유(自由)를 위해 싸우며, 국가(國家)를 지키려 싸웠고, 민족(民族)을 살리려 싸웠지만, 민족·국가·자유란 義로움이 담기는 솥이요, 勇氣가 뻗어나는 노즐에 불과했다.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義로움을 이루고(義氣千秋), 생명을 버리고 義로움을 취하며(捨生取義), 그를 통해 사랑, 인(仁)을 이루려(殺身成仁) 의인은 죽어갔다. 靑年우파는 바로 그 의인들이다.  


「利로움」과 「義로움」이 부딪칠 때 의리(義理)를 지키려 순교(殉敎)하고, 순도(殉道)하는 게 靑年우파다. 「천리(天理)」를 지키려 「인욕(人慾)」을 억제하는 군자(君子)요 대인(大人)이며, 「정의(正義)」를 위해 「불의(不義)」와 싸우는 협객(俠客)이고 호걸(豪傑)이다.


靑年우파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義로움」에 통했기에 그의 기(氣)는 더없이 크고, 더없이 맑아, 하늘과 땅 사이 꽉 들어찬다(浩然之氣). 죽을 때까지 싸우는 임전무퇴의 용기(勇氣)는 「利로움」을 버리고 「義로움」을 택한 靑年우파에게 주는 하늘의 축복이다.


화랑은 신라를 위해 죽었고, 삼별초는 고려를 위해 죽었으며, 의병은 조선을 위해 죽었다. 그러나 나라를 위하는 용기의 원천은 나라라는 권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리(義理)의 정당성 자체에 있는 것이다. 그들은 신라·고려·조선이 아닌 「의로움」과 「천리」와 「정의」을 위해 순도(殉道)했다.


진평왕 때 단잠성 현령 「찬덕(贊德)」은 백제군의 압도적 공격을 받자, 『적이 강한 것을 보고 성(城)의 위급을 구하지 않는 것은 의(義)가 없는 것이다. 의(義)가 없이 사는 것은 의(義)를 지켜 죽는 것만 못하다』며 최후까지 분투하다 죽었다.

  

임란 때 금산에서 전사한 「조헌(趙憲)」은 의병을 모집하며 『오직 의(義)라는 한 글자를 끝까지 마음에 두라』고 강조했다. 금산에서 7백의병에게 마지막 훈시를 할 때도 『오늘은 다만 한번 죽음이 있을 뿐이다. 죽고 삶과 나아가고 물러섬을 의(義)라는 글자에 부끄럽지 않게 하라』고 했다.


이순신(李舜臣)의 위대함은 지모나 용맹이 아닌 의용(義勇)을 구현한 사생(死生)관에 있다. 장계(狀啓)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원컨대 한 번 죽기를 기약해 적진을 곧바로 두들겨 요망한 기운을 쓸어버리고 나라의 치욕을 만분의 일이라도 씻고자 하고 그 성공과 실패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신이 미리 헤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존망의 위기에서 민족과 국가를 구한 저들은 애국자요, 애족자였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의용(義勇)」의 이념을 구현한 靑年우파였다.


그늘은 불의(不義)와 부정(不正) 앞에 의병(義兵)을 일으켜, 창의(唱義)하고, 순의(殉義)하며 겨레를 지켜낸 靑年우파였다.


2. 


지금 한반도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더러운 불의와 부정은 靑年우파, 의병의 궐기를 부른다.

 

북한의 수백만은 金正日 개인의 권력을 위해 굶어죽었고, 수백만이 지금도 정치범수용소에서 맞아죽고, 얼어 죽는다.


단 돈 20만 원에 돼지처럼 팔려 다니는 탈북 동족(同族)의 수는 10만이 넘는다. 이곳저곳 팔려 다니다 강제 송환된 탈북여성은 악명 높은 「자궁검사」「뽐쁘훈련」을 당한다. 임신한 탈북여성은 3개월 미만이면 낙태수술을 받고, 4개월 이상이만 분만주사를 맞는다. 살아서 태어난 영아들은 산모가 보는 앞에서 비닐에 쌓여 죽여진다. 

 

미국인 데이빗 호크의 「감춰진 수용소(Hidden Gulag)」에 나오는 영아살해의 증언들을 일부 소개해본다.


《南신의주 道집결소(2000년 5월). 증언자 최영화(25) ; 구금자 중 10명의 임산부가 있었고, 이 중 3명은 임신된 지 8개월 이상 된 여성들이었다. 崔씨는 산모를 돕는 일을 맡았다. 산모들은 분만유도 주사를 맞고 아기를 출산했다. 그러나 잠시 후 담당자들은 산모와 崔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기를 젖은 수건으로 질식시켜 죽였다. 산모는 실신하고 崔씨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됐다. 다른 아기들도 산모 앞에서 죽음을 당했다. 》


《南신의주 道집결소. 증언여성 A(66) ; A는 7명의 아이를 받아냈지만 7명 모두 죽음을 당했다. 첫 번째 아기는 중국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28세의 任이라는 여성의 아이였다. 그 아기는 산모가 중국에서 임신을 해 양양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건강하고 몸집이 컸다. A는 출산 당시 아이의 머리를 잡아 빼주었고, 탯줄을 끊어 주었다. A가 아기를 받아내고 모포로 감싸주었을 때, 경비대원은 아기의 한쪽 다리를 잡아채 커다란 플라스틱 박스에 집어 던졌다. 박스에 죽은 아기 시체들이 가득 차면 밖으로 옮겨져 묻히게 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金이라는 여성의 출산을 도왔다. 산모는 10개월을 채우고 나온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A가 아기를 쓰다듬어 줄 때, 아기는 그녀의 손가락을 빨기도 했다. 경비대원이 와서 A에게 소리 지르며 아기를 박스 안에 던지라고 명령했다. A가 머뭇거리자 경비대다원은 그녀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고 이로 인해 A의 이가 부러졌다.》


《이틀 후 강제 분만된 2명의 아기는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10개월을 채우고 나온 아기들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비록 얼굴은 노래지고 입술을 파래졌지만 아기들은 여전히 눈을 깜박거리고 있었다. 잠시 후 경비대원들이 와서 아직 두 명의 아기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머리의 부드러운 부분을 집게로 눌러 아기들이 숨을 거두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보고 A는 경비대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그녀는 경비대원들에게 심하게 발길질을 당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청진시 농포 집결소(1999). 증언여성 B(30대 중반) ; 집결소 구금자의 80%가량은 여성이었고, 그 중 12명가량이 임산부였다. 경비들이 임산부들의 경우 「배신자의 자식」을 뱃속에 가졌다는 이유로 음식이나 물을 잘 주지 않았다. 하열을 일으키기 위해 배를 걷어차기도 했다. B는 몇 명의 임산부들이 끌려 나가, 낙태를 위한 분만유도 주사를 맞고, 다시 농포 집결소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그 후 출산을 위한 준비된 방에서 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들은 바구니에 담겨 비닐에 싸인 채 근처의 창고에 죽을 때까지 방치됐다.》


《청진시 농포 집결소(2000). 증언여성 C ; C는 8개월 된 태아 3명이 낙태되고 7명의 아이들이 살해되는 것을 목격했다. 아기들이 태어났을 때 경비대원들은 아기들을 바닥에 뒤집어 눕혀놓았다. 어떤 아기는 즉시 사망했고, 어떤 아기는 계속해서 숨을 쉬었다. 이틀이 지난 후에도 생존해 있는 아기들은 경비대원들이 데려다가 젖은 비닐봉지에 넣어 질식시켰다. 다른 방의 문에 서 있던 女수감자들은 방바닥에 눕혀져 있는 아기들을 볼 수 있었다. 경비대원들은 아기들이 중국인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산모들이 아기들이 죽어가는 것을 직접 보고 들어야 된다고 말하곤 했다.》


《온성 노동단련대(2001년). 증언여성 D(38) ; 10명의 임산부가 강제낙태를 당한 후 바로 다음날 강제노동에 투입되는 것을 목격했다.》

  

산모가 보는 앞에서 박스에 버려져 죽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충격적이다 못해 가슴이 찢어진다. 그러나 더욱 참담한 것은 이런 악마적(惡魔的) 범죄가 지금도 끊임없이 저질러지고, 이 나라 많은 사람이 공범(共犯)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靑年이라면 金正日에 의해 저질러지는 전대미문의 만행에 대해 『내게 총을 달라』고 외쳐야 한다. 우리의 누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의병(義兵)을 일으켜야 한다. 


靑年우파는 자유주의자도, 국가주의자도, 민족주의자도 아닐 수 있다. 이들은 양심이 깨어있는 의인(義人)들이다. 악령에 맞서는 성령의 전사들이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새겨둘 요절이 있다.


《여호와가 의(義)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間에서 나오게 하리라(이사야 42장 6장에서 7절)》 


하늘이 의(義)로써 靑年을 부르고 있다. 관리소와 교화소·집결소에서 동족을 이끌어 내며, 죽음보다 어두운 흑암에 처해 죽어가는 동포를 살리기 위한 靑年우파, 의병을 찾고 계신다.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정의인가? 불의인가? (Konas)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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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1 오후 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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