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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豫)영관장교 연합회 "盧 대통령은 군 폄훼 사과하라"

대통령 민주평통 발언에 어이없어..... 해명과 사과 요구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01-03 오전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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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한 군 비하와 관련된 발언이 해가 바뀌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해 12월 26일 성우회에 이어 역대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참모총장 및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군 원로들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해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벽두 예비역 영관장교 출신 모임인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는 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노 대통령이 "젊은이들 군대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는 보도자료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은) 군복무를 명예롭게 생각하는 우리들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모독하고 폄훼한 너무나도 어이없는 말씀"이라고 밝히고 "국토방위를 위하여 싸웠던 750만명의 예비역과 많은 유가족들, 현재 복무중인 70만 국군장병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했다"고 어이없어 했다.

 영관장교 연합회는 또 최근 입영을 앞둔 장병과 가족들의 심리적 고민을 예시하면서 "군 입영 예정자들은 군에 갈까 말까하는 혼돈을 가져오게 하는 위험한 발상을 하게돼 우려와 한없는 비애를 느끼게 했다"며 "지난날 국군의 중추 역할자 였던 우리들은 국군원로들의 성명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대통령께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 권오강(예, 육 대령) 회장은 "대통령의 군 비하 발언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분단된 국토를 수호하며 나라를 지켜왔다는 자랑스런 긍지를 갖고있는 국민대다수와 예비역들의 가슴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예비역의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고 얼굴을 붉혔다.

 권 회장은 이어 "연합회 회원들이 새해 첫 날 더 이상 방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의견이 모아져 2일 오전 11시 연합회 사무실에서 모여 의견을 정리해 대통령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Konas)

 다음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가 밝힌 내용 전문임. 

○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는 최근 대통령께서 공개석상에서 행한 연설내용 중 다음과 같이 군을 모독(冒瀆)하고 폄훼(貶毁)한 발언에 대하여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

○ '06년 12월 21일 민주평통상임위원회의 석상에서 "젊은이들 군대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운운한 말씀은 군복무를 명예롭게 생각하는 우리들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 군을 모독하고 폄훼한 너무나도 어이없는 말씀이었습니다.

○ 우리는 국토방위를 위하여 솔선해 왔고 병사들은 헌법상의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군복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는 이를 위하여 엄정한 법집행과 이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사기, 복지를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심이 도리인 줄 알고 있습니다.

○ 국군통권자인 대통령께서 "젊은이들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의 말씀은 국토방위를 위하여 싸웠던 750만명의 예비역과 많은 유가족들, 현재 복무중인 70만 국군장병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하였습니다.

○ 또한 앞으로 군 입영 예정자들은 군에 갈까 말까하는 혼돈을 가져오게 하는 위험한 발상을 하게된바 심히 우려되며 한평생을 조국을 위해 싸웠던 우리들에게 한없는 비애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 지난날 국군의 중추역할자였던 우리들은 지난 12월 26일 국군원로들의 성명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위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오니 대통령께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2006년 1월 2일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 회장 권오강 외 회원 일동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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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ck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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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3 오후 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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