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북 위협설'은 재침책동"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18 오후 11:45:08
북한은 18일 일본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미국을 등에 업고 아시아에 대한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 흉계라고 주장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무엇을 노린 군사적 위협설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의 일-미동맹 강화 발언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 장관의 '북한 미사일 기지 선제 공격권 보유' 발언 등을 지적, "여기에는 미국을 등에 업고 군국화를 다그쳐 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일본이 미사일방어(MD)체제 수립과 대형 전투함 건조에 주력하는 등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같은 일본의 해외침략 기도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검은 속셈은 감출 수 없다' 제하의 논평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가 북한 '위협'과 일-미 안보의 중요성을 거론한 데 대해 "이는 미군유지를 정당화해 보려는 일본 우익보수세력의 책동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우익보수세력들은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군철수 주장을 약화시키려고 북한 위협설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들의 책동은 파멸만을 재촉하는 결과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