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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軍창설 산파, 창군동우회 創設 기념 자축

박세직 향군회장, 오찬 초청 축하 격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01-12 오후 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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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전 우리 국군창설의 산파역을 담당했던 창군원로인 군사영어학교 출신 창군동우회원(예, 장성)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국군창설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당시를 회고하고 위기감에 직면한 오늘의 사회현실에 인식을 같이 나누며 원로로서 후진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주저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장교출신으로 창군태동에 큰 힘을 쏟았던 창군동우회원은 111명으로 현재 24명이 생존해 이 중 백선엽 전 합참의장과 강영훈 국무총리 등 17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7명은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 창군동우회 창설 61주년을 맞아 12일 12시 국방부 내 국방회관에서 '창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세직 향군회장이 창설기념을 축하하며 축배를 제의하고 있다. ⓒkonas.net

창군의 날인 1월 15일을 3일 앞둔 12일 12시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자축을 겸해 열린 이 날 모임에는 김계원(예 육대장, 전 대통령비서실장) 창군동우회장과 백선엽(예 대장), 강영훈(예 중장), 김병휘(예 소장), 백선진(예 소장), 정진완(예 소장), 박현수(예 소장), 황헌친(예 준장) 장군 등 8명과 축하 격려차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참석했다.

이 날 모임에서 박세직 향군회장은 향군의 현안업무 설명에 이어 축배를 제의하고 금년 향군은 국민의 안보의식을 다지는데 주안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금년에는 향군이 안보복지대학을 설립하고 본부는 물론 시·군·구회 단위로 각 지역의 자치단체장과 명망 있는 인사, 전문적인 안보강사들이 포함되는 '21C 율곡안보포럼'을 설립해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연중무휴 교육하는 체제를 만들어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향군의 금년도 역점활동사항을 강조했다.

 ▲ 박세직 회장의 인사말 ⓒkonas.net

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초중고교의 교육이고 교과서가 제대로 편성되어야 하는데도 교과서마저 북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들로 편성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알아서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북의 지령에 놀아나고 있는 정치인들도 있어 (잘못된 것은)정부에도 촉구하면서 우리의 할 바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박세직 회장과 향군이 정부로부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라의 안보를 위해 애쓰는데 대해 모두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고 치하를 보낸 후 "향군이 자체적으로 안보복지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만 그러면서도 현재 안보교육이 불충분하다는 사실과 실정(失政)을 정부에 알려주고 안보를 위해 (정부가)적극 나설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전 총리는 이어 "기본적으로 우리는 지금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인데 '민족자존'을 표어로 내걸고 대남 심리전에 광분하는 김정일 집단과 남한의 추종세력들이 한통속이 되고 있다"고 사회적 분위기를 내 비친 뒤 김신일 교육부장관을 지칭해 "교육부장관이 괜찮은 사람인데 정부의 분위기가 그러다 보니 장관도 한 물결에 휩싸인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강 전 총리는 거듭 학생들에 대한 안보교육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정부당국에 일깨워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 군의 최고 원로로 군 내외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신망이 높은 백선엽 전 합참의장은 "최근 박병권, 최영희, 문형태, 이상국, 김형배, 신상철 장군이 작고해 급격히 창군동우회 회원들이 감소했다"며 세월의 흐름을 짚으면서 창군 당시를 회고했다.

 ▲ 백선엽 대장 ⓒkonas.net
백 대장은 "이 자리에 몇 분들이 모였지만 이 분들은 우리 국군을 건설하는데 100%는 다 아니라고 해도 큰 역할을 다했다. 미 군정하에서 굴욕을 당하면서도 창군을 위해 온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 5년 동안의 노력이 없었다면 6·25전쟁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우리 후진들이 잘해주셔서 고맙다. 그렇지만 국내에 겨우 열일곱분만 남아 계신다. 우리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들게도 했다.

백 대장은 "1951년 미 밴플리트 대장이 한국군과 중공군이 전투를 벌일 당시 한국군이 제대로 전투를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미국의 웨스트포인트와 같은 사관학교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육사를 만들게 되었다"며 이후 육사교장을 맡은 강영훈 전 총리가 민족정기를 보여주었다며 강 전 총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백 대장은 "지금까지 2만5천 여명의 인재가 배출 돼 국가 재건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지금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흔들리고 있지만 나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금년이 중요하다. 나라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 때마다 극복을 잘했다. 금년에도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성스럽게 국난을 잘 극복해야 한다" 면서 노안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老 장군의 기품을 엿보게 했다.

백 대장은 이 날 창군 동우회 창설 당시의 인원인 111명의 유가족에 대한 정부나 향군 차원의 지원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 날 모임에서는 또 지난 10일 김장수 국방부장관의 향군과 성우회를 방문한 사실과 결부해 국방부장관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박세직 향군회장이 "김장수 장관이 향군을 방문해 원로분들 앞에서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껏 일하겠다"고 한 말을 전하자 백선엽 대장은 지난 4일 김장수 장관과 만난 내용을 전하면서 "김 장관은 소신도 있고 해서 잘 하리라고 본다. 지금 정세는 극악한 상태로 현역들도 처신하기에 어려운 시기라고 본다"면서 "그러나 참고 해 나가야 된다"며 신뢰감을 보냈다.

강영훈 전 총리도 참여정부 역대 국방장관을 지낸 인사들에 대해 불만과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강 전 총리는 "군대에서 한평생을 보내고 대장까지 된 사람들이 (대통령의 잘못된 사실에 대해)말 한마디 못했다. 장군으로서 수치도 이만저만한 수치가 아니다. 대장으로 올라가고 했으면 할 때까지 다 했는데도 대통령에게 직언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직언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런데 국방경비대 창설의 주역인 창군동우회는 해방 직후 서울에 세워진 군사영어학교 출신 간부들의 모임이다. 군사영어학교는 미군정 당국이 장차의 주한 미군 감축 및 철수에 대비하여 한국에 미국식 군사제도와 교리에 입각한 토착군사력을 양성하고자 영어를 이해하는 간부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1945년 12월 5일 개교했다.

 1946년 4월 폐교 이전까지 110명이 졸업, 장교로 임관되었고 나머지는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 제1기로 편입되었다가 임관하였는데, 이들은 국군의 창설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6 ·25전쟁에서는 국토방위에 많은 공훈을 세웠다.

창군동우회원 24명중 국내 거주자는 백선엽, 강영훈, 김계원, 백인엽, 김병휘, 백선진, 백남권, 정진완, 박현수, 김완용, 이치업, 황헌친, 김종면, 유재흥, 이후락, 이한림, 박경원 장군 등 17명이며, 해외 거주자는 장도영, 원태섭, 이정석, 김병길, 이시권, 임선하, 김웅수 장군 등 7명이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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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들께서 대한민국의 군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 나라가 존재할수 있었을까? 이 분들이야말로 국가안보의 산증인이며,주역임을 명심하고 응당 대우를 해드려야하는데, 최근 국가안보에대한 조언을 제대로 반영도 않은체 묵살이 되거나 방치가 되는것을 볼때, 국가에 대한국민의 인식과 행동이 심히 우려가된다. 그분들의 우국충정을 받아들여 국방에 방영이되어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

    2007-01-15 오전 9:58:57
    찬성0반대0
  • 삼공선생(joung-dm)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군 원로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반석위에 올려지는 이 나라의 국운을 지켜보시길 기대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1-13 오전 8:49:54
    찬성0반대0
  • kimck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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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2 오후 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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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2 오후 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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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ck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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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2 오후 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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