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대선, 대한민국 수호세력 VS 파괴세력과의 대 결전
유승민 의원, 프리존 뉴스 창립기념 세미나에 앞서
금년 12월 19일로 예정된 대선은 이런 저런 사람들이 대통령 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하거나 준비중에 있지만 결국은 양자구도로 가게 될 것이며,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집단탈당 등 핵분열을 시작하고 대표주자마저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대선주자가 너무 빨리 결정되는 것은 결코 득이 될 수 없다고 대선주자의 사전 검증론을 제시했다가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회오리에 휘말렸던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주장했다.
유승민 의원은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치웹진 프리존과 프리존 뉴스 창립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세미나에 앞서 행한 금년 대선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면서 "금년 대선은 지난 97년과 2002년 선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특히 금년 선거는 대한민국수호세력과 파괴세력과의 대 혈전으로 치러질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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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이기도 한 유 의원은 이 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이 전 시장 캠프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 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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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명박 전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의 주자가 선정되지 않은 상황과 전국 표의 20 내지 30퍼센트를 차지하는 호남의 표심이 정해지지 않는 가운데서의 여론지지율은 별 의미 없는 수치에 불과하다고 깎아 내렸다.
유 의원은 "이번 대선에 대해 정치전문가와 언론, 역술인까지 나서서 다양한 예측들을 하고 있지만 결과는 20일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는 것이고 40, 50여만 표차의 엄청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예견했다.
그는 "선거는 양자구도가 될 것이다. 노 정권이 지금 핵분열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세금추징을 덜기 위해 부부가 위장으로 이혼을 하는 것처럼 이혼 세탁을 하듯 열린우리당도 지난 10년 동안 해온 짖을 숨기기 위해 일종의 세탁행위를 벌이고 있다" 면서 "열린우리당의 탈당은 수많은 기술과 테크닉을 발휘해 국민이 속아줄 때 까지 쇼를 벌이는 것"이라고 평하면서도 예측불허의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유 의원은 또 이번 선거는 영남과 호남, 충청, 제주 등 지역구도와 네가티브전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것이나 이들에 비해 정책선거는 그렇게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본질은 대한민국 수호세력과 파괴세력과의 대결로 나아가야 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도 일정한 역할을 하려들 것"이라고 말하고 "호남표는 전국적으로 20내지 30퍼센트로 보기도 하지만 아직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고 충청도 표도 있어 지역구도의 위력이 세다" 면서 "여당의 후보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여론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다. 이명박 (전 시장은 지지율을) 은 너무 믿지 말라. 이상한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음을 전했다.
그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누가 되던 충청도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단독으로의 하겠다는 욕심은 오만이고 곤란하다며 연합군을 만들어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첫째 조건이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수호는 용기와 배짱, 신념이 강하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된다며 김정일과 적당히 타협하려는 사람은 결단코 배제되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조건으로는 신뢰감이라고 했다. 국가는 비즈니스가 아닌 만큼 일관성이 있고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말과 행동에 믿음을 줄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국정능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장 캠프에서 '경제대통령'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즉 일각에서 외교, 교육, 과학, 경제 대통령을 거론하는데 올림픽경기처럼 분야별로 하는 게 아니다. 분야별로 대통령을 뽑는게 아니라 대통령은 분명한 방향인식과 생각을 갖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며 "박정희 대통령은 장군이었고, 레이건은 대통령은 영화배우, 대처 전 영국 수상은 빵집 딸이었다. 그런데도 그분들은 국가의 경제를 살렸고 나라를 부강하게 했다. 대통령이 되려면 그런 철학과 방향자세가 중요하다. 회사 사장했다고 해서 경제 대통령을 말하면 안 된다. 그런 사람이 대통 령되서 경제가 잘 된다면 삼성 사장이 대통령하면 경제가 잘 될 것이다"고 비꼬며 이 전 시장 측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국정의 최후 보루자(대통령)는 쌈박한 아이디어로 되는 자리가 아니라 외로운 자리에서 무거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자리인 만큼 국정 능력이 있는 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며 그런 능력 있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며 반어법으로 박 전 대표를 지칭하는 듯 해 청중들로부터 웃음을 유도하고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TV토론에서 정권교체를 못하면 정치를 그만 두겠다고 한 발언을 상기한 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못하면 정치를 그만 두겠다고 거듭 강조해 비장한 각오임을 내비쳤다.
그는 끝으로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온몸을 다 바치겠다며 우파 인터넷매체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일정상 기념식 참석을 못하게 돼 미리 나와 창립기념축사를 하고 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날 프리존과 프리존 뉴스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는 유승민 의원과 이명박 전 시장 캠프의 정두언 의원이 참석해 한나라당 대선전략을 중심으로 맞장토론 계획됐었다. 그러나 “언론사 주관 대선주자측 토론회는 선거법 위반” 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에 따라 이 날 양자간의 맞장대결은 무산됐다. 또 이 날 세미나에는 중앙선관위 조사과 직원이 참관해 지켜보기도 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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