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회 공판, '여유보인 피고인들'
검찰, PC방 종업원 등 7명 증인신청‥22일부터 매주 2회 공판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2-12 오후 6:04:26
공안당국이 '6·15공동선언 이후 최대 간첩사건'으로 규정한 '일심회 사건'에 대한 속행공판이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는 장민호·손정목·이정훈·이진강·최기영 5인의 피고인이 모두 한꺼번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법정에 선 이들은 자신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은 별다른 내용 없이 '증인 채택'과 관련된 논의만 하다가 30분도 채 못되어 끝났다.
재판부는 다음 (22일)부터는 매주 2차례 씩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심리를 "최단 시간 내에 마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22일(목) 공판에서는 '증인'들이 나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할 예정인데,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는 증인신문은 상황에 따라 '비공개'로도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공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검찰은 최모·김모·박모 씨 등 7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들중에는 피고인들이 문건을 北에 보내거나 할 때 이용했다는 PC방 종업원들이 포함돼 있다.
짧은 공판을 마친 후, 피고인들은 방청을 위해 찾아온 지인(知人)들과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여유있는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으며, 이른바 '보수' 진영 쪽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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