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만명 맞이', "상생, 포용의 길을 묻는다"
불교단체, 탈북자 남한생활 정착 돕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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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단체 '영통포럼'(회장 김무원)은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새터민(탈북자) 1만명 시대를 맞이한다는 취지로 '상생, 포용의 길을 묻는다'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일부·대한불교천태종·북한이탈주민후원회·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오마이뉴스·우리무궁화사랑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등 이른바 '진보' 성향으로 인식되는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무원 영통포럼 회장은 "새터민은 우리의 역할에 따라 사회불안 계층이 될 수도 있고, 통일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며, "꾸준히 능력과 기술을 익혀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과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아온 그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최소화 하며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 및 "자본주의 사회에 만연한 정치, 사회적 이익집단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취업 네트워크" 등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었던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주최측은 그가 국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리 배포된 자료(축사)에서 김 의원은 "새터민들이 건강하게 남한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며 "새터민 역시 한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스스로 경쟁력과 적극성을 키워 자신을 준비시키는 성실함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속의 38선이 무너지고서야 땅 위의 38선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새터민 1만명 시대' 한국 사회의 과제와 국민적 합의 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지금의 우리 현실에서 상생과 포용의 길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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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영희(새터민, 한국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원)씨, 김태석 새터민 신변보호 담당관, 임을출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와함께 토론자로 원희룡 의원(한나라당), 최재천 의원(무소속), 이충원 하나원장, 김연광 월간조선 편집장,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이강락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사무총장,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이보경 MBC 보도제작국 차장(100분토론팀), 노정호 우리무궁화사랑회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론자료에는 주로 탈북자들의 남한 부적응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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