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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 백만 톤이라니···

한국이 北의 核 폐기를 위해 그 큰돈을 왜 써야 하는가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07-02-15 오전 10: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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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에서 핵 불능화 땐 백만 톤의 중유를 지원한다고 합의하였다고 한다. 달러로 또는 한화로 환산한다면 문자 그대로 천문학적 숫자가 될 것이다.
 
 북한은 빼고 나머지 다섯 나라가 균등하게 분담을 한다고 하니 한국도 자그만치 20만 톤은 내야 할 판이라고 한다. 정확한 계산은 할 수 없지만 우리 돈으로 7000억 이상을 우리가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이 나라의 경제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이때 그게 어디 적은 돈인가. 작년 10월4일 북이 핵실험을 한 뒤에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국민을 향해 북의 핵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북 핵에 대해 전혀 근심할 일이 없는 한국이 북의 핵 폐기를 위해 그 큰돈을 왜 써야 하는가. 북 핵에 겁이 잔득 난 중국이나 미국이나 러시아나 일본 같은 나라들이 북의 핵 폐기를 위해 돈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노무현의 대한민국은 오히려 북핵을 감싸주고 밀어주는 입장에 서야만 옳은 것 아닌가.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하루 평균 3억이 든다는 해외여행을 떠났다는데 이래저래 국민의 혈세만 새나가는구나. 정말 한심한 나라이다.(konas)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http://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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