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카트먼에 경수로중단 손실보상 요구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20 오후 5:04:05
북한이 경수로 건설사업의 일시중단 결정을 통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방북했던 찰스 카트먼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총장에게 "공사중단에 따른 손실보상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방북기간에 최철수 경수로대상 사업국 국장과 면담했던) 카트먼 사무총장에게 북측은 손실보상 요구만 되풀이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러나 "북측이 보상금액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트먼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미국과 북한간의 기본합의서가 파기됐고 (KEDO의 이번 결정은) '완전종료'가 아닌 '일시중단'이기때문에 보상에 응할 수 없다"는 대답을 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3박4일의 방북을 마치고 지난 18일 방한, 같은 날 저녁 경수로 건설사업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의 강동석 사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일시중단'에 따른 후속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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