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햇볕정책, 김정일체제 강화 외 기여한 것 없다"

김희상 前청와대 국방보좌관, 북한주민을 위한 대북정책 주문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03-05 오후 2:55:05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5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을 지낸 김희상(예비역 육군중장·명지대 초빙교수)씨가 앞으로의 대북정책은 '김정일 체제와의 협력'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북한주민들을 위한 정책'이 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씨는 1일 발간된 뉴라이트의 사상·이론지 '시대정신' 봄호에 기고한 『선진화를 위한 대북·대외정책』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논문에서 한국의 대북정책은 ①남북한 긴장을 완화와 전쟁 억제 ②북한의 극한적 독재체제 변화와 개혁 ③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는 노력이라는 세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과거의 햇볕정책은 시종일관 김정일 정권만을 정책의 대상으로 삼은 점"이 문제라며 이것이 "김정일체제 강화 외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햇볕으로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사회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첨예한 이념혼란과 갈등에 휩싸여 왔고, 이 한 가운데에는 햇볕정책을 중심으로 한 대북정책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햇볕정책이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했고,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 이유는 햇볕정책에서 우리가 얻은 결과가 없고, 미래의 희망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민족적 대의에 따라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북한에 온갖 정성을 다해 왔지만, 한국에 대한 위협이 줄었거나 북한체제의 개혁과 사회적 개방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씨는 "햇볕에 근거한 정부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정책은 한미 갈등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미동맹은 지난 수십년간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했고, 지금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핵심요소"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화시대의 한국 안보와 북한 핵위협, 주변 4강국과의 외교 등 모든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최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대상은 한미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것 외에 북한 핵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럼에도 지금 한미동맹은 불안정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 핵은 우리에게 직접적·절대적 위협이지만 미국에게는 어디까지나 2차적·간접적 위협일 뿐"이어서 "미국이 비확산을 전제로 북한의 핵 보유를 감내하거나 중국과 제2의 태프트-카츠라 밀약 같은 모종의 타협을 할 가능성을 없는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바로 이런 현실에 대한 국민의 명확한 인식과 깨달음이 시급하다"며 '핵을 배경으로 하는 간접침략의 시대'에 맞는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펼친 김희상씨는 또한 노무현 정부의 국방안보정책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가해왔다.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전직 국방장관 등 군 원로들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서명운동과 성명서 발표에도 동참해 왔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군   

    햇볕정책이라는 말부터가 이해가 가지 않고 웃긴다 좋은말로 햇볕정책이지 실은 김정일의 뱃짱과 힘만 키워저가는꼴</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23 오전 10:20:41
    찬성0반대0
  • 김장군    수정

    햇볕정책은 북한동포를 더욱더 절망의 늪으로 몰아넣는일이다. 그건 바로 친북반미정책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일에게 힘이 되어주잔 말인가.....북한을 돕겠다고..김정일을 지원하는 정책은 집어치워야한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6 오전 11:56:19
    찬성1반대0
  • pakwj3697    수정

    햇볕정잭이 무엇이냐고 물어신다면, 무조건 퍼주기식 정책이라고 말하겠어요. 장관급 회담에서도 퍼주기위해서 문서에는 지원사항이 하나도 적혀 있지 않는다는 것이 의혹이 아닐수 없다 . 어떤 이면약속을 한것인지 소상히 국민에게 알려주고 허락을 받아야 할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

    2007-03-06 오전 9:35:53
    찬성1반대0
  • 멸공!    수정

    햇볕원조 김때중이가 역적이다.. 때려잡자, 김때중! 쳐부수자, 김정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5 오후 6:32:40
    찬성1반대0
  • 우국시민    수정

    김희상 장군이야말로 참 군인이다. 군인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소리를 해야한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 김장군의 비판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목소리 자체만으로도 국민은 안도감을 느낀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5 오후 6:31:06
    찬성1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