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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럼즈펠드 핵공격 언급에 민감 반응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21 오후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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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설한 인터넷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대북 핵 공격 가능성 발언에 대해 전쟁폭언이라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1일 '노골적인 핵전쟁 폭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을 보도한 워싱턴타임스를 인용하며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전쟁기도를 또다시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앞으로 열릴 6자회담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논평은 "조선(한)반도의 비핵화와 조(북)-미 사이의 핵 문제 해결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라며 "미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이 박두한 지금 또다시 우리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해 나선 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어 "이것은 앞으로 있게 될 회담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거듭되는 핵전쟁 강요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굳게 해 줄 뿐이며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럼즈펠드 장관의 핵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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