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비즈니스 상품 대포동-1.2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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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2월, 북한이 2단계 로켓 형태의 새로운 미사일 2기를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에 의해 포착됐다. 미국은 이 지역의 명칭을 따 미사일 이름을 대포동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북한은 1998년 9월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옛 대포동)에서 대포동 1호를 인공위성 발사란 명목으로 발사해 세계를 경악케 한 바 있다. 사실 북한의 미사일 개발능력이 집중 조명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98년 8월 31일 발사한 대포동 1호는 마지막 3단계 부분이 6000km를 비행해 미국 알라스카 인근 해상까지 비행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북한이 주장하는 소형 인공위성은 지구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불타 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98년 9월15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탄을 개발 중" 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발사에 3단계에 고체연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3단 추진식 대포동 1호는 사거리가 2000km 정도이지만 위성발사용으로 개조된 3단 추진식 대포동 1호, 일명 백두산 1호는 알려진 대로 6000km를 비행했고 후속 개발 중인 대포동 2호는 2단 추진 식 만으로도 6000km이상, 3단으로 개조하면 더욱더 긴 사거리를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면 GPR(미군재배치계획)에 의해 사실상 미국의 동북아 무력전개 포스트가 될 괌 기지는 물론 나아가 미국 본토인 알라스카까지 충분히 사거리 안에 넣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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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는 3000 m이상으로 핀 포인트 목표 공격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대도시 공격에는 충분한 명중 정밀도다. 탄두 중량은 750kg이라는 소형이기 때문에, 통상의 고성능 작약에서는 파괴력은 한정적이다. 그러나, 핵·생물·화학 병기를 탑재하면 상대방을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것은 가능하고, 그 심리적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포동 시리즈의 개발은 사실상 유엔 상임이사국 외의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대륙간 탄도탄의 개발에 착수한 만큼 국제사회의 시선집중도 과거와 비교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대포동 탄도탄 시리즈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실제 전술적 효용가치로는 보잘 것 없는 속빈 강정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1960년대 수준의 기술을 넘지 않는 초보적인 대륙간 탄도탄이기 때문이다.
일단 그 기본구조는 대단히 조잡하고 단순해 대포동 1호는 1단은 노동1호에 2단으로 스커드-C를 얹어 만들었으며, 대포동 2호 또한 중국의 CSS-3 탄도탄(중국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으로도 전용된 바가 있다. 혹은 소련제 구형 SS-5를 참조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1992년에는 구소련의 미사일 기술자들이 대거 입북을 시도하다가 러시아 정보국에 의해 저지된 사례도 있다.)을 참고한 1단에 노동 1호를 2단으로 얹은 것에 불과하다. 멀리서 보면 그 실루엣은 가늘고 긴 연필처럼 보일 것이다. 단지 저런 기존보유 미사일의 조합으로 값싸게 장사정 탄도탄을 만들어 낸 점만은 평가해 줄 만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 미사일은 발사 결정 버튼이 눌러 졌다 해서 바로 날아 갈 수도 없고, 발사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서방의 정찰 위성의 감시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는 것에 있다. 기본적으로 액체 연료추진 로켓이니 만큼, 고체연료 로켓처럼 항상 즉시 발사태세를 갖추기 힘들고 연료를 주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그 크기 때문에 은닉도 여의치 않다. 이동식 트레일러 차량에 실을 수도 없고 조립절차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서방에서는 대포동 1호, 2호 모두 발사 수주 전부터 감시를 시작할 수 있었고, 사실상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정은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실제로는 이러한 상황을 북한 스스로 의도하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대포동의 발사는 모두 야외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행해졌으며, 미국이나 서방국가가 정치적 군사적 후폭풍을 감내할 여력이 있다면 발사준비 중에 장거리 정밀 유도 병기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제거’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튼튼한 지하 사일로를 건설해 대포동을 그 안에 장진시키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그런 수단이 없으면 대포동을 실제 병기로 사용하는 것은 북의 입장에서도 매우 난망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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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를 놀라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완성도에서 아직은 미비하다는 지적도 많다. 먼저 대포동 1호는 그 실험에서 3단추진체로 개조해 알라스카 근처까지 비행할 수 있음을 보여 줬지만, 원래 목표인 인공위성 ‘광명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발사 후 4분 53초만인 12시 11분 53초에 위성을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고,「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선율과 함께 '주체조선'이라는 모르스 전신부호가 27MHz로 9일 동안 지구상에 전송되었다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캐치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뿐더러, 사진으로 공개된 광명성 1호의 모형은 중국이 1970년 발사한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동방홍 1호’와 거의 똑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면을 볼 때 북한의 위성기술은 낡은 중국기술의 복제이거나 있지도 않은 물건을 프로파간다용으로 급조해서 공개한 게 아닌가? 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일단 위성의 발사 실패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3단 째의 탄두 분리기술이 미비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대포동 탄도탄의 탄두로 탑재 가능한 핵병기의 개발에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므로, 현시점의 북에는 독자 개발 능력은 없다고 전망된다. 게다가 대포동 2호의 경우, 탄도 비행의 최고 고도는 1000 km를 넘고 목표를 향해 마하 20이상의 속도로 낙하한다. 탄두 부분은 대기권 재돌입 시, 단·중거리 탄도 미사일보다 고속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대기와의 마찰 및 고온에 노출되므로 제조에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북한이 이런 기술을 습득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추진장치의 신뢰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혹이 많다. 일단 대포동의 연료는 연료탱크에 충전한 상태로 저장이 가능한 연료인 UDMH(Unsymmctrical Dimethyl Hydrazine:비대칭 디메틸 하이드라진)탱크와 산화제인 IRFNA(Inhibited Red Fuming Nitric Acid:적연 억제 질산 칼륨산)를 사용하는 걸로 추정된다. 그러나 저장이 가능하다해도 역시 부식성이 높은 연료이기 때문에 장기간 연료탱크에 충전하는 것은 위험하고 이와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미국의 타이탄2형 대륙간 탄도탄의 경우엔 종종 폭발사고를 일으켜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발사에 성공한 대포동 1호와 달리, 지난 2006년 여름, 발사도중에 분해 되어버린 대포동 2호의 경우는 주변국의 이목을 끌기위해 연료를 충전한 채 발사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던 것이 실패의 원인일 수도 있다. 대포동 2호는 발사하기 일주일 전부터 연료가 충전 된 상태였고, 그 과정에서 연료계통에 부식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대포동 2호는 2003년에도 연소시험 중 엔진 폭발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연료 자체만이 아닌 엔진의 경우에도 기성품(노동1호+스커드-C)을 이용해 조립한 대포동 1호와 달리, 새로이 1단을 제작한 대포동 2호의 추진계통은 충분한 기계적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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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포동시리즈는 서방에 충격을 주는 것만큼은 성공했다. 북한은 어찌되었건 장사정미사일의 개발 능력을 보였고 일단 발사된다면 그것의 요격은 상당히 골치 아픈 영역에 속하게 된다. 대포동 1호만 하더라도 탄도 비행의 최고 고도는 500 km이상에서 목표를 향하고 마하 10이상의 속도로 낙하한다. 기존의 패트리엇 체계로는 스커드 보다 더욱 고속으로 낙하해 오는 대포동의 탄두 요격은 곤란하여, 이것의 요격에는 THAAD, PAC-3 등의 고성능 요격 미사일이 필요하다. 대포동 2호는 낙하 돌입 속도가 마하 20에 달하기에 위의 TMD(전역미사일 방위)용 요격미사일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미국이 미사일 조기경계위성과 초장거리 위상배열레이더, 그리고 GBI(지상배치 요격미사일)가 조합된 NMD(미 본토 미사일 방위)체계개발을 추진하는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대포동 시리즈의 발사가 북한의 주장대로 순수한 인공위성 발사라 할지라도, 그것은 40여 년 전의 일명 ‘스푸트닉 쇼크’의 리바이벌 판으로서 의미가 있다. 1958년 미소가 탄도탄 개발에 한참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소련은 실질적으로 탄도탄 보유수에서 미국보다 열세였던 상황이었다. 후르시쵸프가 공언하던 수소폭탄을 탑재한 세계최초의 대륙간탄도탄 R-7 또한 실제 보유량은 수기에 불과했으며(냉전종식 후 밝혀짐) 서방측은 후르시쵸프의 주장을 허풍으로 치부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R-7의 개발자 코롤레프는 ICBM의 보유와 발사능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인공위성의 발사를 강력히 주장했고 그 결과 농구공 크기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되기에 이른다. 이것은 단지 그들의 과학 개발 성과를 대외에 과시하는 도구로 기획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 미친 후폭풍은 참담하여, 소련의 기술력에 대한 공포를 실제 이상으로 주입시키고 핵 경쟁에서 소련이 우세한 것처럼 위장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인공위성의 발사는 대륙간 탄도탄 개발 능력을 입증, 과시하는거와 마찬가지의 의미가 되었고 강대국들은 이를 경쟁적으로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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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또한 북한과 같은 후진국에서 '이 정도의 기술력을 어떻게든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단순히 북한이 이것을 무기로 전용하는 것만이 아닌 북한과 커넥션을 맺고 있는 ‘불량국가’그룹에도 그 기술과 완제품이 넘어가 서방을 위협할 가능성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 가능성은 단순히 가능성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이란에서도 북한에서 도입한 대포동 2호의 기술로 인공위성을 발사를 기도(애비에이션 위크 & 스페이스테크놀로지, 2007년 1월 29일자 참조) 하는 것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 대포동 시리즈는 일명 선전용 병기로서, 서방과 적대하면서도 그들에게 주목받기를 갈망하는 이들 ‘불량 국가’에게 훌륭한 홍보 및 공갈 수단으로 사용되는 쇼 비즈니스 상품인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쇼 비즈니스 상품의 데몬스트레이션과 별도로 북한은 실질적으로 더욱 위협이 될 만한 탄도탄 체계를 속속 개발하여 세계를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것은 대포동 2호 실험 당시 같이 발사되어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탄인 노동 B형 혹은 북한판 SS-22로서, 서방에 진정한 위협이 될 가능성을 가진 무기체계이다. 다음회에는 이것에 대한 분석으로 연재를 이어가겠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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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1,2호를 단순 쇼비지니스로 단정을하는 것은 그동안 세계가 속아왔다는 것인데 첨단정보장비를 구비한 강대국들의 위신이 말이아니다. 그러나 북의 각종 미사일 실험을 해온것으로보아 한낮 쇼로만 볼수도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묵고해서는 안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4-02 오전 9:49:30세계 최대/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을 상대로 이처럼 쇼를 할수있는것이 김정일이다. 쇼만 하는것이 아니라 팁도 받아낼 수 있는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대충 넘어갈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국방의 안보를 먼저 챙겨야 할것이 작금의 우리의 과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
2007-04-02 오전 9:4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