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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구름에 가린 북한의 무기수출

Written by. 김 철   입력 : 2007-04-10 오전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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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북한 해군이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물 위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공기부양 전투함'을 자체 개발해 최전방 기지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 해군도 운항 방식이 비슷한 고속 상륙정 '솔개631'를 이 달 초부터 전력화 한다고 연합뉴스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공기부양정은 물이나 갯벌, 육지 위를 약간 떠서 고속으로 항해할 수 있는 소형함정으로 기동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특수부대 상륙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밝혀진 북한의 공기부양 전투함은 군 병력 수송 뿐만 아니라 군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는 더욱 위협적이다.

 ▲ 북한의 공기부양정. 사진은 최근 실전배치된 것으로 확인된 공기부양 전투함과는 다름./연합

 북한은 이미 지난 1980년대 자체 기술로 제작한 공기부양정을 130여 척이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그 보다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공기부양 전투함 만으로 단순 비교하면 미국의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정) 보다 숫적으로 많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는 미국이 5대양을 누비는 대양(大洋)해군인데 비해 북한은 연안(沿岸)해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부양 전투함은 연안 해군 전술에 유용한 무기이다.

 북한 해군은 대형 함정 보다는 기동성을 갖춘 소형함정 위주로 전력화 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남한 처럼 3면이 연결되어 있지 못하고 동·서해로 양분된 취약점을 갖고있어 대양으로 나가기에도 부적합하고, 또 경제적·기술적으로도 대형함을 건조·운영하기에는 벅차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해군의 전술은 잠수함과 소형함을 이용한 기동전술이다. 대함 미사일, 로켓, 어뢰 등으로 무장하고 대형함정에 대해 치고빠지는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히 기동성 좋은 소형 함정과 잠수함이 필수적이다.

 군 소식통이 밝힌 북한의 '공기부양 전투함'은 길이 38m, 폭 12m로 170여t 규모이며 시속 90km로 고속 질주할 수 있다. 전투함의 앞과 뒤쪽에는 57mm 기관포 1문, 30mm 기관포 1문이 각각 장착돼 있다. 군 소식통은 이 전투함이 "우리 해군의 고속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동 전력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형 함정을 기습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군 소식통의 말에 주목할 대목은 북한의 공기부양 전투함이 '대형 함정 공격용'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 함정에 장착된 57mm 기관포 1문과 30mm 기관포 1문으로 대형 군함을 어떻게 사냥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군함을 격침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어뢰나 대함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이 점을 확인하고 있다. 필명 '무기상'은 지난 1월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공기부양정은 특수부대 상륙용일 뿐만아니라 첨단 람젯 엔진을 장착하고 플라즈마 스텔스 기술로 무장된 북한판 초음속 대함 미사일 AG-2(300km사거리)를 4발 정도 장착한 미군 군함 격침용"이라고 주장했다. 군 소식통이 밝힌 '대형함 공격용'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주는 말이다. 

 이에 비해 우리 해군의 '솔개'는 전차 1대와 병력 24명 또는 병력 150명을 태우고 시속 74km로 항해가 가능하다. 길이 27.9m, 폭 14.6m로 155t 규모인 솔개는 중기관총 2문을 장착하고 승조원 5명이 승선한다.

 ▲ 한진중공업이 495억원을 투입해 5년여 간에 걸쳐 건조한 우리 해군의 차기 고속상륙정(LSF-Ⅱ) '솔개 631'./연합

 '솔개'는 한진중공업이 495억원을 투입해 5년여 간에 걸쳐 건조한 차기 고속상륙정(LSF-Ⅱ)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솔개는 상륙작전 때 대형수송함(LPX)에 탑재돼 레이더 및 유도탄 사정권 외곽 원거리에서 적 해안으로 고속상륙할 수 있어 입체적 상륙작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공기부양 방식이기 때문에 섬이나 해안은 물론 바다에서 육상으로 직접 병력과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은 전력화된 함정이 1척에 불과해 충분한 고속상륙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한편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공기부양 전투함의 실제 모습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략적인 제원만 밝혔을 뿐 정확한 무장이나 사진 등은 공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소식통은 이와 관련, "북한은 이 전투함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일단은 '비밀 병기'로 분류하고 연안에서 훈련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아시아의 한 국가에 대표단을 파견해 전투함 판매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 전투함을 수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군의 또 다른 소식통은 "최근 아시아의 한 국가를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반잠수했다가 물 위로 즉각 기동이 가능한 전투함을 개발했다. 판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들었다"며 "정보기관에서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군 소식통이 전한 '아시아의 한 국가'란 인도네시아를 지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석유자원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이라크 전쟁을 보면서 자국의 자원을 지키기 위해 군사력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러시아로부터 첨단 무기를 공개적으로 사들이기도 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무기구매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문제는 북한이 최신식 공기부양 전투함과 함께 반잠수 전투함을 아시아에 수출하려 한다는 점이다. 반잠수함은 은익성과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특수 전투함으로 바다 밑을 항해하는 잠수함 보다도 빠르고 어뢰정 보다는 은익성이 강하기 때문에 해상 기동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더우기 자국이 생산한 최첨단 무기는 기술과 전력 노출을 우려해 금방 해외로 수출하지 않는 게 국제적인 관례인데, 북한이 이런 무기를 해외로 수출한다는 것은 기술이 노출되어도 무방할 만큼 더 무서운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여 충격을 준다. 우리로써는 경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최근들어 북한은 2·13핵 합의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을 '철천지 원쑤'로 대해왔다. 파키스탄이나 이란 등과 군사기술을 주고 받으면서 제3세계 나라들과 대미 포위 협공을 취해오고 있다. 파키스탄으로부터는 핵, 미사일 기술을 수입하고, 이를 또다시 이란에 수출하면서 제3세계들을 묶어 미국의 일국 패권주의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 재미교포는 북한이 '선군정치'를 제3세계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방북한 재미교포 북한전문가 김현환 목사는 북한의 한 학자가 "2·13합의 이후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북한)의 선군정치를 본 따서 군사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지금 북한의 선군정치를 따라 배우자는 운동이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고 있고, 이란, 베네즈웰라, 시리아, 니카라과, 알제리 등 제3세계 나라들도 미사일과 핵무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북한 학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북한은 미국 등 강대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주의를 '북핵'에 집중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만든 과학화된 재래식 무기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3세계와 협력하여 미국을 압박해 외교적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무기를 팔아 외화도 벌어들이려는 다목적 포석이다.

 8일자 뉴욕타임즈는 더 충격적인 소식을 알렸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선박이 지난 1월 말 북한에서 재래식 무기를 싣고 자국으로 들어왔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량살상무기(WMD) 자금의 북한유입 차단'이라는 대북제재 결의 1718호를 미국이 사실상 사문화(死文化)시킨 것이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은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지금 '북핵 해결'에만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김정일은 이런 상황을 즐기면서 '선군정치'를 수출하고 있고···. 앞에서는 핵 게임을 하면서 뒤로는 무기를 팔아 돈을 벌고 있는 꼴이다. 역시 天出名將(?)답다. 김정일의 선군정치가 북한을 무기수출 대국으로 만들 날이 곧 오지않을까 두렵다.(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r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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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둥이    수정

    나는 가끔은 아이들을 때리면서 가르친다. 달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얼래기를 얼마나 많이 했나. 이젠 버릇이 아주 없어졌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4-14 오전 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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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wj3697    수정

    북한 핵실험으로 저들은 망무간의 요구와 행동을 자행하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 와중에도 각종무기를 수출하고 있으니 막을 길은 없는 것인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4-11 오전 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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