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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남북정상회담 저지 국민연대' 결성

"정상회담 추진은 평화로 위장한 연방제 음모"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4-03 오후 4: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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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 측근 안희정 씨의 대북비밀접촉 사실이 드러나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안 씨의 비밀접촉을 규탄하며 '남북정상회담 저지를 위한 국민연대 결성'을 선언했다.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 강승규·봉태홍) 등 자유보수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3일 오후 청와대 입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거리 기자회견을 통해 결성식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평화로 위장한 연방제 음모"라며 이를 저지할 것을 천명했다.

 ▲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konas.net

 국민연대는 "대통령 측근이 북측인사와 비밀리에 접촉한 것은, 정상회담을 구걸하기 위해 브로커가 뒷거래하듯 국민의 눈을 속인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안 씨의 대북접촉을 문제없다고 옹호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즉각 교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으로 돌아온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개발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대북 퍼주기 뿐"이라며 "수백만명을 굶어죽도록 하면서도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열올리는 비정상적인 독재자 김정일과의 회담의 아무 실익이 없다"고 말했다.

 또 "북핵 및 대량살상무기 완전폐기,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6·25남침과 KAL기 폭파 및 아웅산테러에 대한 사과, 북한인권 탄압중단 등을 전제로 하지 않은 남북정상회담은 국민을 기만하는 깜짝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찬성하고 독재자 김정일 체제를 인정하자는 얼빠진 주장을 하면서, 유연한 대북정책을 내세워 사실상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는 친북정당이 되고 말았다"며 "표만을 쫓아 이념도 원칙도 없는 기회주의적인 작태는 반드시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성토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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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3 오후 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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