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안보연합 정정택 대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국가안보 위해 희생할 각오해야"
지난 3월 29일 뉴라이트 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의 부문조직으로 안보세력의 결집과 대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표방하며 올 대선에서의 좌파정권을 종식해 건전하고 양심적인 보수정권 탄생을 목표로 출범한 시민운동 단체 뉴라이트 안보연합(상임대표 정정택. 예, 육 소장)이 창립되었다.
뉴라이트 안보연합 창립 2주가 다 되어가던 9일 오후 정정택 뉴라이트 안보연합 상임대표를 만났다. 서울 세종로 광화문 뒤편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만난 정 대표는 전국적 조직망을 구축하기 위해 요즘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면서 찾아간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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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게 꾸며진 사무실에서 대좌한 정 상임대표는 10여일 전 창립대회장에서 보던 단호하고 강직한 모습과는 다르게 무척 온화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1시간 여 진행된 인터뷰에서 별도의 준비된 자료 없이 일사천리로 말문을 열어가면서도 어조에 힘이 실리고 특히 좌파 얘기와 시국과 관련한 얘기가 나올 때면 열이 받치는 듯 소파에 올려놓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정 대표는 이 날 창립대회 인사말에서도 한 것처럼 "평소부터 (안보에 관한)대비를 강화함으로써 전쟁을 예방하려는 우리가 평화세력이고 대비는 없이 전쟁불감증에 사로잡혀 있는 좌파세력들이 오히려 전쟁을 불러올 수 있는 전쟁세력"이란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뉴라이트 안보연합의 지향목표는 ▲국가안보가 지상명제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미동맹의 적극지지 ▲우리 군의 적극 옹호와 지원 ▲보수 우익 정권 창출 위한 시민운동 전개가 가장 큰 과업이라면서 자신의 지론을 밝혀 나갔다.
오는 5월 중 경남, 부산, 대구·경북, 전북, 충남 등 지역 조직의 창립대회 준비로 부산한 가운데 19일 현재의 사무실에서 여의도로 사무실을 옮기면 더 바빠질 것 같다는 정 상임대표의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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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 상임대표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임.
- 뉴라이트 안보연합 상임대표직을 맡게 되었는데 소감부터 한 말씀 해 주시지요.
소감 이라기 보다 국민들께서 안보문제에 위기를 느끼고 걱정을 하고 있어서 이번에 우리가 나름대로 용기를 갖고 범 국민 시민운동 차원에서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서울에서의 창립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방조직을 위해 뛰면서 앞으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국민들의 의식성향도 크게 변화될 수도 있다 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굳건하게 노력해 가고자 합니다.
- 뉴라이트 안보연합을 소개해 주십시요.
뉴라이트 안보연합은 뉴라이트 운동과 겸해서 하는 운동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전 분야에 망라된 국가안보를 위한 최초의 조직적인 시민운동단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향군을 위시해서 자유총연맹 등 우익보수 안보친목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친목단체의 입장은 먼저 회원 상호간 친목에 우선적인 활동중점을 두고 있어 우파 시민운동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 뉴라이트 안보연합이 국가안보와 관련한 최초의 시민운동 조직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기존의 우파 안보단체들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되는지?
지금까지는 각 친목 단체(장)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한 자리에 모이기는 매우 힘든 상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보연합이 창립되면서 각 안보단체장들께서 직접 추천한 해당 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10여개 단체의 장들이 추천한 대표들이 우리 안보연합에 참여해서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안보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화의 장을 만들어서 입장을 토로하고 안보친목단체들과 함께 합심해서 공동으로 일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도 선별해서 같이 활동하면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 뉴라이트 안보연합이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은?
창립선언문에서도 표명한 것처럼 우리의 지향방향은 크게 다섯가지로 대별됩니다. 첫째, 국가안보는 지상명제고 둘째, 북한 핵은 반드시 제거되고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며 셋째, 우리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고, 네 번째로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우리 군을 적극 옹호하고 지원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가 건전한 보수 우익 정권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이번 대선 기간 중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으로 시민운동을 펼치기 위해 전국적인 조직화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은 기본적으로 전국조직에서 광역시도단위로 조직을 통합하고 있으며, 대학생과 청년조직은 별도의 뉴라이트 청년안보연합으로 분리해서 전국적 조직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구성요원들은 창립대회도 그랬습니다만 대학생에서 6·25, 월남 참전용사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하고 회원자격은 국가의 안녕과 안전을 염려하는 분은 해외 교포를 포함해서 누구를 막론하고 문이 열려있습니다.
- 사회 일각에서는 대선과 연계해 정치적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출범하면서 최초 기치로 내건 1단계 목표가 좌파정권을 종식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다음 장기목표로 한반도 평화적 통일달성입니다. 우리 안보연합도 동일한 목표아래 출범한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본다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는 현 좌파정권 종식에 올인 하는 것입니다. 좌파는 나라를 망치게 하는 것인 만큼 나라를 살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결코 나라를 망치는 좌파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정치 정당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파정부가 들어서도 앞으로 계속 남아 국민의 안보의식 고양과 국가가 위태로울 때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한다는 인식을 함께 하도록 할 것입니다.
- 국민의 안보의식이 매우 위험수준에 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진단하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지?
우리가 나선 이유도 안보상황이 참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봉착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호응도 얻고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봅니다. 사실 지난 1998년 DJ 집권이후 연속해서 10년 좌파 정부가 집권한 가운데 우리 안보현실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안보상황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로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햇볕정책을 내세워 북한에 퍼주기 식으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가 오늘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을 개발하는 자금을 대주는 결과로 나타나고 만 것입니다. 3백만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인 김정일 정권을 이 친북 정권이 안전하게 체제를 살려줌으로서 결국 기존 의 안보체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돌이켜봐도 지난 2002년 서해교전이후 정부가 처리하는 양상을 보거나 안보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눈치보기 식으로 일관했습니다.
핵을 개발했는데도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밀어붙여 날자 까지 확정, 합의했습니다. 그렇게되면 연합사는 해체되고 미군철수로 이어지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사실입니다. 6·25전쟁이후 북한은 남한 적화를 위해 줄기차게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지속적으로 추구한 상황입니다. 국민들이 우려하고 군 원로를 위시한 많은 분들이 노구를 이끌고 거리로 나서 목청을 돋웠지만 이 정권은 끄덕도 않고 허물어뜨리며 제 갈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2.13합의가 발표되었습니다. 막대한 경제적 지원이 진행되고 한반도 평화체제구축과 종전선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너무 무덤덤한 상태입니다. 답답하지요. 국민에게 우리의 안보현실이 위급하다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안보연합이 조직을 확장하고 숫자를 늘려가며 안보연구소를 개소해 좌파정부나 좌파세력의 대응 논리나 이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한적인 범위에서나마 언론을 통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부당성을 일깨우고 경고하면서 필요시 여타 시민단체들과 협조해서 저항운동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 방금 전에도 얼핏 언급하셨습니다만 종전체제 협정과 남북 간 평화체제구축 논의가 일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 입장에서 볼 때는 한반도 종전협정의 당사자인 미국을 평화 쪽으로 변화시켜서 종래는 미국을 이 땅에서 물러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평화협정이나 종전선언 등은 부시 미 대통령이 꺼냈지만 이보다 훨씬 전인 지난 1970년대부터 나온 얘기입니다. 북한은 이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미국이 왜 갑자기 꺼냈느냐를 생각해야됩니다. 여러 가지 견해가 있겠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세계 경찰국가인 미국이 세계전략을 수행하는데 있어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가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치가 절하되고있다고 봐야겠지요. 좌파 정부 10여 년에 걸쳐 친북 반미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종전협정선언 등과 같은 것은 현 상황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북한이 핵을 없애고 남과 북의 군사적 전력균형이 이루어진 다음에 진행되어도 늦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청소년 등 젊은 세대의 좌편향적 시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지난 해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 군에 입대하는 장병의 75%가 주적이 미국이라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고시에 합격한 엘리트라고 하는 80%에 이르는 젊은이들도 미국을 지적했습니다. 또 일전 보도에 의하면 한·중·일 세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쟁이 일어나면 조국을 위해 싸우겠느냐'는 물음에 우리 한국학생의 답변이 꼴찌였다는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안보관, 대적관이 위험수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봐야죠. 이것은 전교조가 좌 편향 적 사회주의 교육을 시킨 영향 때문이 아니겠어요? 대학 캠퍼스 내에 유령처럼 버티고 있는 운동권 영향 탓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교육은 국가적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관련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해결방법이) 단순하다고 봅니다. 젊은이들이 안보에 무지한 것은 안 듣고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그래서 우파가 어떤 안보와 관련한 행사를 하게되면 젊은이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이벤트 행사를 병행해서 하면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안보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진실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공감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작권 단독행사를 하게 되면 우리가 부족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들어갈 예산이 1가구 당 5천3백만원 정도 들어간다 하면 다들 놀라합니다. 사실을 잘 몰라서 그런 점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 잖습니까?. 자유를 얻으려면 합당한 노력을 해야하고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는 얘기를요.
- 월남전에도 참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남 패망 당시와 오늘의 우리 상황이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네, 소대장과 중대장으로 두 번 참전해 정글에서 베트콩과 싸웠습니다. 시대적 상황이 비슷한 것은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월남처럼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그런 나라는 아닙니다. 우리는 경제, 과학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확고한 위치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사회상으로 볼 때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친북 좌파는 분명한 우리의 적이니 만큼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DJ 시절 2만3천여명에 달하는 고정간첩이 활약하고 그 호응자만도 수 만명에 달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현재는 비무장 지대로 간첩이 침투하는 상황이 아니고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해 각지에서 단기비자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지요. 지금처럼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누군지 모르지요 비대칭적 무기인 화학, 생물학, 핵에 다량의 장사정 포를 이용하고 고도로 훈련된 특수전 부대를 남한지역에 동시다발로 뿌린다는 상황을 가정해 보세요 어떤 상황인가를. 아찔하고 끔찍하잖아요. 하지만 비관적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은 현재와 같은 교훈을 얻었기에 다시 안보를 일으키고 올곧은 나라를 반드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끝으로 사생관이나 인생관에 대해서?
글쎄요. 특별한 사생관은 없지만 인생관이라고 할까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을 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먼저하고 또 내가 한다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것을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는 생각을 늘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잘되려면 똑바른 지도자가 나와야 하겠지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될 덕목이 많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라면 애국심이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혼탁한 것은 소위 직업정치인들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이기심을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표를 얻는 방식만 개발하고 국가를 움직이는 위치에 올라와서도 그런 측면을 도외시하기 때문에 발전보다 후퇴를 하게 된다고 봅니다. 모든 견지에서 여러 가지 능력과 역량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애국심입니다.
정정택 상임대표 경력
0 육사 23기
0 보병 제 29연대 연대장
0 육본 작전처장
0 수도기계화사단장
0 합동참모회의 군수차장
0 뉴라이트 안보연합 상임대표
konas/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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