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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北민주화, 외부강요로 안돼"

"정권 안전보장 충분히 해주면 핵무기 포기할 것"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4-16 오전 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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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중국 또는 베트남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적대감을 풀고 정권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주요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최근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북한 체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중국 또는 베트남의 자취를 따라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적대감이 누그러진다면 북한의 변화가 빨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통해 접촉 및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것만이 신뢰의 분위기를 만들면서 개방을 촉진할 것"이라며 "다른 어느 곳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민주주의는 외부로부터 강요될 수 없다"고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최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움직임에도 반대입장을 표했다. "군사력 동원, 경제 징계조치로는 해결이 안되고 대화만이 유일한 선택 가능성으로 남는다"며, 특히 "부시 행정부가 막다른 골목에 있다. 중동과 아프간에서 진창에 빠져 있다. 부시의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대북정책에도 실패한 것이 된다. 이런 이유로 부시에게는 북핵 위기 타결이 본인의 외교적 성공을 임기 중 공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했다.

 또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에 대해 안전보장을 충분히 해준다면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하고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최근의 북핵위기의 책임이 '북한 정권 붕괴를 유발하려던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게 있다는 시각도 내비쳤다.

 계속해서 지난 2003년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존재를 시인했다'는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차관보의 발언과 관련, "나는 켈리의 발언에 매우 놀랐었다. 북한 대표들이 실제 가동중인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북한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했었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북한이 실제 가동중인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진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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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6 오전 11:55:14
    찬성1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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