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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테러 주의보

Written by. 세계일보   입력 : 2003-11-23 오후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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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내 자체 대책본부 구성
英-터키 대사관등 경비 대폭강화  
 

전국에 ‘테러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터키 등지에서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무차별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공공기관에 테러 대처방안을 긴급 지시하는가 하면 경찰은 주한 영국·터키 대사관 등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라크 전쟁 이후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각종 테러사태로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해 ‘테러 등 재난발생시 공공기관 대처방안’을 마련해 정부중앙청사 등 전국 공공기관에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처방안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비상설기구로서 테러와 화재 등 긴급비상사태 발생시 소집되는 임시조직으로 긴급대책본부를 자체 구성토록 했다.



긴급대책본부는 정부청사 관리소장 등의 기관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직원은 주·야간 긴급 비상연락망을 갖춰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행자부는 또한 폭발이나 생화학무기, 총기난동 등 각종 테러발생에 대비한 예방활동으로 청사 순찰시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의심나는 곳을 반복 확인하고 거동수상자에 대해서는 신분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쓰레기통과 화장실, 청소도구함, 조명시설, 유류저장소, 전력실, 보일러실, 엘리베이터, 천장, 기계실, 화환, 화분, 소화전 등 폭발물 은닉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경찰도 지난 20일 터키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관련, 서울 중구 정동의 영국 대사관, 대사관저, 문화원과 용산구 서빙고동의 터키 대사관, 용산구 한남동의 터키 대사관저 등의 정문 근무자를 늘리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또 이들 공관 주변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이슬람권 외국인 배회자에 대한 동향을 감시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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