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조총련과의 전쟁 선포?
납북사건 관련 대규모 수색전… 조총련 관련기관 큰 타격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4-25 오후 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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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이 25일 북한의 자국인 납치사건과 관련, 조총련 관련 단체들에 대해 대규모 수색전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으로 기관지 조선신보 등 조총련 관련 기관들의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973년 일본에서 행방불명된 북한국적 어린이 2명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일본 경찰은, 이날 이들 어린이를 납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의 집과 조총련 산하 단체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가택수색을 받은 여성은 다른 북한 공작원과 함께 이들 어린이를 후쿠이현 해안에서 북한 공작선에 태워 북한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 경시청과 효고현 경찰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서만술 조총련 의장 등 간부 3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같은 날 조선신보에 따르면, 아침 8시경에 조선출판회관에 몰려온 기동대들은 회관을 완전봉쇄하고 회관에서 사업하는 여러 단체와 사업체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 수색은 이날 정오 이후까지 계속됐으며, 무장경관들에 의해 엄중한 상황이 조성됐다.
한편 이 신문은 "조선신보사의 편집발행을 비롯한 각 기관의 업무에 중대한 지장이 생기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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