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총장
Written by. 연합
입력 : 2003-08-30 오후 2:15:00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에 대한 최대 위협중에 하나이며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 협박(nuclear blackmail)’을 이용하고 있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주장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26일 발행된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강경파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알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몇개월내 핵무기 를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이 같은 언급은 27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북한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이 시작되기 직전에 나온 것이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는 전쟁이 발발했지만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같은 전술을 이용하는 다른 나라들의 흉내내기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의 핵위기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북한이 은밀하게 우라늄 농축을 시도하는 등 1994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을 어겼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으며 북한은 현재 미국에 불가침협정과 함께 외교정상화, 국제교역 제재 해제 약속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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