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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중국정부 개입돼 있다"

박승재 박사 주장, "북 권력핵심층 '감옥현상' 안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05-03 오후 2: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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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과 관련해 미국의 네오콘들은 김정일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 포기에 따른 어떤 대비책도 세우지 않고 있으며,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김정일이 2·13 핵 합의를 이행하고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고 있는데 대해 '가엾은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아직도 환상에 젖어있는 한국의 보수가 과연 진정한 보수인지 의아해 하고 있다 고 박승재 박사가 밝혔다.

 ▲ 3일 아침 서울 송파구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 이 날 강사로 나온 박승제 박사는 북핵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 등을 설명했다. ⓒkonas.net

 군사심리전 전문가이기도 한 박승재 대륙군사연구소장은 3일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이 주최한 조찬 모임에 초청강사로 나와 북핵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 등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계좌에 묶인 2천5백만 달러를 두고 "중국이 주장한 기술적인 문제는 기술적 문제이외의 또 다른 문제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하고 김정일 이후 후계구도와도 조심스럽게 연계시키기도 했다.

 박 연구소장은 김정일 입장에서 볼 때 2천5백만 달러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관련 내용을 조목조목 열거하고 무엇보다 김정일도 모르는 가운데 가·차명 계좌가 사용되었으므로 그 계좌를 이용한 국내인물들이 누구며 그들을 찾아내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북한에서 유일신은 김정일이고 그 신을 속인 것이 되기 때문에 기필코 그들을 찾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 박승재 박사 ⓒkonas.net

 박 소장은 중국과 북한 관계에 있어서는 중국의 관련 은행이 기술적 문제가 있어서 안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견해라고 일축했다. 즉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고 국가가 행한 명령에 대해서는 당연히 따라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점은 바로 중국 정부가 개입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여기에 대해 지난 2·13핵 합의 후 3월 20일 6자회담국들이 베이징에서 만나 합의 이행문제를 논의하다 김계관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크리스토퍼 힐 미측 수석대표나 한국측 등 어느 쪽에도 알리지 않고 곧바로 북한으로 돌아간 배경을 설명했다.

 김계관이 사전 통고도 없이 돌아간 것은 중국의 관련 은행장이 한 말 때문이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이미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결정하고 지시한 사실이라는 점과 이런 중국의 시스템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외무성 또한 은행장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논평이나 반박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해 준다는 것이다. 즉 사회주의 시스템 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이어 미국의 정책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냈다. 미국의 정책은 "항상 오류와 실책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져왔다" 며 "이번 BDA 건 역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지시를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 아태담당 차관보가 제대로 북한 자금을 알지도 못한 가운데 이루어진 잘 못된 결과" 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의회의 경우 북한의 김정일이 마약밀매나 무기수출, 위조화폐 등으로 조성한 비밀 자금 등이 주민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김정일 정권을 위해 이용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북한의 자금을 조사할 계획이 있다" 고 말하고 "주 관심 대상이 마카오의 카지노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스탠리 호에 집중되고 있다" 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는 북한의 나진선봉과 양각도에 두 개의 카지노를 두고 있으며, 그는 불법자금 등을 북한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투자한 자금을 관리하고 김정일 장남인 김정남이 마카오에 거주하면서 이 비자금을 진두지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북한 핵 처리와 관련해 북 핵은 일차적으로 한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한국이 단호하게 대처할 의지가 없다면 미 또한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북한 핵을 우려하지만 한국이 안보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면, 미국도 한국이 원하는 대로하자는 말이 나온다며 호랑이 우리를 열어 놓고 호랑이와 같이 살겠다고 해도 이를 인정해주고, 더 나아가 한국의 주장이 비합리적 의견이라 할지라도 최대한 원하는 대로 돕고 존중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체니 부통령을 비롯한 보수주의자들은 북한의 핵 포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포기에 대한 새로운 안을 생각지 않고 있다" 며 "(미 보수주의자들은)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김정일이 핵 포기를 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누가 감언이설을 했길 래 그 말을 믿느냐, 아직도 김정일과 북한을 모르느냐, 한심하다' 는 표현과 더불어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해 참석자들이 실소를 터트리게도 했다.

 박 소장에 의하면 미 국무성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으로 믿고 북한과의 협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과거 50만톤의 중유를 제공받고도 포기 안 했는데 5만톤을 받고도 영변 핵 동결 등을 거론하고 나오기에 해보자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부시 대통령 입장이 바뀌고 있지만 행동의 변화를 보이기까지는 마약운반선의 나포나 위조지폐에 대한 수색, 북한으로 들어가는 미사일 부품이나 장비에 대한 방해 작업은 계속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끝으로 북한의 엘리트 등 권력핵심 계층은 지금 현실 안주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감옥현상'으로 비유했다.

 즉 감옥에서 30년 이상을 지내면 감옥 내 생활에 적응돼 걱정거리도 없어질 뿐 아니라 그곳에서 일인자로서 행세를 하게 되고 다른 사람과의 경쟁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아예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하나의 갈등은 있다고 했다. 그들의 자식들에 대한 변화의 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점이라는 것이다.

 ▲ 김현욱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 박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konas.net

 한편 국제외교안보포럼(일명 목요포럼)은 5월 22일 포럼을 충남 온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욱 이사장은 이 날 초청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해에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포럼을 통해서 안보를 다지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 가락동 캘리포니아 호텔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목요포럼은 사회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국가안보를 중심으로 심층 깊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여론 주도층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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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A에 중국이 개입되어 있다면 쉽게 풀어질것인가를 생각해 볼 문제인듯 하다. 주도 면밀한 확인작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5-04 오전 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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