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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는 필요하다"

"일제잔재니, 유신잔재니 논할 필요 없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5-07 오전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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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국기에 대한 맹세'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그동안 국기에 대한 맹세가 지나치게 권위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됐다며, 오는 7월 '대한민국 국기법' 발효를 계기로 문구 등 일부내용을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수정'이 아니라 아예 '폐지'를 요구하며, 정부가 시행령 안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넣어 입법예고키로 한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4일 대변인브리핑을 통해, '국기에 대한 맹세 부활'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민노당은 "군사정권 시절에 만들어진 국기에 대한 맹세는 '황국신민의 서사'를 연상시킨다"며, "왕을 조국이라는 용어로 바꾸었을 뿐 왕조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 국가관에 입각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시행령 안에서 '맹세'를 당장 빼라고 촉구했다.

 반면 당연한 국민의 도리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탄식도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송영인(전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부장)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국기에 대한 맹세'는 시대변화와 전혀 상관 없으며, 오로지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의 도리를 다한다는 내용"이라며 ".폐지를 주장하는 자들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을 향해, 시중의 유행어를 접목시켜 "의원이 의원 같아야 의원이지"라며 "이런 발상을 하는 자체가 국민을 혼란시키려는 불순한 것이다. 사상 검증도 되지 않은 자들이 의원이라고 하니…"라고 개탄했다.

 또 "항시 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언급하는데, 현재의 정치가 그때의 10분의 1만큼이나 국민을 위한다고 보느냐"며 "무조건 '군사독재' '유신잔재'라고 매도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인터넷공간에서도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날 네티즌 최모씨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행자부의 '국기에 대한 맹세 부활' 방침에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최씨는 "얼마전 딸아이 고등학교 행사에 참석을 해서 깜짝 놀랐다"며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애국가가 연주되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애국가를 제창하지 않고 대부분이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학교교육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고, 이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의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후세에 물려주어야 할 정신적 가치로,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들수 있다"며 "이러한 것은 강제를 해서라도 제대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제시대 잔재니, 군사독재 산물이니 논할 필요없이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국가에 대한 다짐을 할 수 있는 국기에 대한 맹세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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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휘날리며    수정

    민노당 주장처럼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아예 삭제한다면 왜 국기가 나라의 대표적 상징인지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 잘못돼 있음을 입증하는 것밖에 안된다. 표현을 현대감각에 맞게 다듬을 필요성은 있을 것이다. 국민의 74.2%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태극기는 대한민국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의 표상이기 때문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

    2007-05-07 오전 11:30:24
    찬성1반대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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