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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北 고위급 회담, "협력 확대"천명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5-11 오전 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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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은 10일 북한과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테헤란 AFP보도가 전했다.

 이란 학생통신 ISNA에 따르면 지난 7일에는 북한의 김영일 외무성 부상이 7일 이란을 방문, 테헤란 시내에서 마디 사파리 이란 외무차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파르비즈 다부디 이란 부통령은 회담 뒤 "이란과 북한 사이의 협력은 무제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김영일의 미얀마 방문당시모습, 미얀마는 그의 방문이후 아웅산사건으로 단교된 북한과의 관계를 회복시켰다.ⓒkonas.net

  그는 "이란은 북한의 진보를 위해 특히 경제와 사회간접자본 및 기술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ISNA 통신은 김 부상이 "북한은 특히 투자와 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이란이 이룩한 가치있는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부상은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란은 지난 회교혁명과 이란 이라크 전쟁 발발이래 전통적으로 북한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 1989년 5월에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대통령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회교혁명으로 반 서방 뿐만 아니라 한동안 반 소련 노선도 고수해온 이란은 전쟁중 무기와 탄약, 유지보수용 물자의 입수에 많은 곤란을 겪었으며, 북한은 그때부터 이란에게 지대지 탄도탄과 장사정 포, 소화기등을 수출하는등 무기입수의 창구가 되었다.

 이후 북한은 노동 미사일 기술과 부품을 이란에 제공해 샤하브-3 탄도미사일개발을 지원했으며, 최근 북한군 창건 기념식에 공개 된것으로 알려진 노동 B형 미사일(사거리 (2500~3500km)역시 이란에 최우선 적으로 수출된 바 있는등, 미사일과 핵기술같은 핵심 군사기술을 서로 피드백 시켜 교환하고있다.

 한편 김영일은 지난달 19일이래 인도네시아, 미얀마, 이란 등을 방문, 릴레이 해외순방을 진행중이다.

 김영일이 지난 19일 공항을 나설 당시에는 북한 주재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란 대사관 관계자들이 외무성 대표단을 배웅했으며, 추후 방문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국가 중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 보유국 이고 이란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김 부상의 해외순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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