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부시 임기내 핵폐기를"
"'비핵화' 없으면 '평화협정'도 없다"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가, "북한의 핵폐기가 부시 대통령 임기중에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7년 서울-워싱턴포럼』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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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평화협정'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비핵화, 평화체제, (미·북)관계정상화는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만일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고도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동안 합의된 것은)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북핵폐기시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도, "우리의 인내심이 무제한은 아니다"라는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비핵화'가 북한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해당하는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 방청객이 '일본의 핵무장 및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우리에게 핵기술을 전수해줄 용의가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버시바우 대사는 "재미있는 질문이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올바른 길로 나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미FTA체결에 대해서는 "양국의 경제력을 높이고 한미동맹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한국에게 있어 GNP성장·일자리제공·외자유치 등의 효과를 줄 것이라며, 어느정도 효과를 가져오는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했다. 아울러 "많은 한국민들이 FTA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언론의 보도와 분석이 점점 긍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맛있고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곧 '안정성' 문제를 파리수역사무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해 의구심을 풀어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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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지니아 총격 참사와 관련, 한국인들이 보여준 태도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이 미 대사관에 꽃을 전달한 일과 모금전달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목사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양국의 인적유대관계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했다"고 밝혔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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