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의 나라 안보는 어떻하라고···"
故 김성은 전 국방장관 弔辭
제가 평소 가장 尊敬하고 의지하면서 형님과 같이 모셨던 故 金聖恩 前 國防部長官님
靈前에 삼가 조의를 바칩니다.
김성은 선배님!
아니, 이게 무슨 청천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지난 5월 2일 프리마 호텔에서 있었던 戰時 作戰統制權 轉換 및 韓美聯合司 해체 반대 1000만 명 書名運動本部 조찬 간부회의에서, "우리가 서명운동을 개시한 지 6개월 만에
350만 명의 서명을 達成한 큰 偉業을 이루었으며, 금년 6.25까지 500만 명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1000만 명 目標를 반드시 達成하여 한미연합사 해체를 꼭 저지시키자"고 기염을 토하며 역설하신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이게 무슨 변이란 말입니까?
이제 우리는 어떡하라고,
그리고 바람 앞에 등불처럼 흔들리고 있는 이 나라의 安保는 누구에게 의지하라고, 이렇게 아무 말씀도 없이 떠나가셨단 말입니까?
左派 親北勢力이 이 나라에서 노골적으로 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지난 9년간, 김 선배님은 이 나라 安保에 危害要所가 대두되어 왔을 때마다 그 現場에서 저희를 지도해 주시고
앞장서 주셨습니다.
國家保安法을 지키기 위해 국회 여야대표,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방문은 물론이고 市廳 앞 現場에서 시위할 때에도 先頭에 서 주셨으며,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때문에 統一部를 訪問하시고, 이라크 파병 支持 蹶起大會와 맥아더 장군 동상 사수 인천 궐기대회 등 헤아릴 수 없는 安保死守 궐기대회 때에도 白善燁 元老先輩님을 모시고 항상 선두에 서 주셨으며, 本人이 左派勢力들로부터 각종 시달림을 받았을 때에도 항상 "걱정하지 마라, 뒤에 우리가 있지 않은가" 라고 용기를 주셨던 김성은 선배님!
현재 推進되고 있는 戰時 作戰統制權 轉換에 따른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는 전통적인 韓美同盟의 解體와 駐韓美軍의 撤收로 이어져, 國家 保安法 보다 더 큰 安保 危害要所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장서서 반드시 沮止해야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시고, 역대 국방부장관 중 가장 先任長官으로서 역대장관들의 모임을 주도하셨습니다.
그 결과 당시 장관이던 윤광웅 장관을 비롯하여, 연합사령관, 靑瓦臺 安保首席 등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수차례의 談話發表와 기자회견을 하시고, 전직 合參議長과 各 軍 總長까지 확대 동참시켜 北核 反對와 韓美聯合司 解體 反對를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본부를 발족하여 수개월 만에 350만 여 명의 서명을 받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수 십 차례의 서울과 지방에서의 집회는 물론, 서명운동본부 운영에 관한 일체의 經費를 負擔하시면서, "나라의 安保가 危殆로운데 어디다 돈을 쓸 것인가, 保守와 安保陣營 사람들은 말만 앞세우고 행동도 잘 안하며 특히 돈을 쓰지 않는다" 라고 개탄하시기도 하시면서 率先垂範 하셨습니다.
지금 北韓 核 問題는 하나도 解決되지 않고 보수 야당도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 안보에는 먹구름만 잔뜩 끼고 있습니다.
또한 韓半島에서 美國과 北韓이 終戰宣言과 동시에 平和協定을 締結하겠다며 實務接觸에 들어간다 하니 平和協定 雰圍氣가 조성되면 國家 保安法을 없애라 할 것이고 駐韓 美軍의 存在價値가 없어지면서 全面 撤收論議가 이루어지는 등 김 선배님께서 평소 憂慮하시던 바가 現實로 닥칠지도 모릅니다.
항상 國家 安保에 대하여 銳利한 感覺을 가지시고 判斷하시어 지도해 주시던 선배님!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이처럼 어려운 일들을 해나가란 말입니까?
실로 모든 意慾과 勇氣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선배님, 어떡하면 좋단 말입니까?
나라의 안보가 큰 걱정입니다.
6.25때 鬼神 잡는 海兵의 神話를 만드시고 그 후 최장수 國防長官을 지내신 護國의 守護神이셨던 선배님! 저희들에게 힘을 주십시오.
항상 하느님을 섬기고 祈禱하시던 선배님!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나라의 굳건한 安保와 國家의 發展을 이끌어 주시고 저희들도 보살펴 주십시오.
이승에서 못다 이루셨던 큰 꿈들은 이제 부족한 저희들에게 넘겨주시고 내내 편히 永眠하소서.
후배 이상훈 드림
李相薰(전 국방부장관, 전 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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