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북자들 탈출경로로 부상"
"남한은 침묵했지만, 일본은 편에 섰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6-05 오전 10:24:37
지난 달 27일 탈북 일가족 4명이 목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본이 탈북자들의 탈출 경로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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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미국 북한자유연대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사진)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은 탈북자들이 이번처럼 일본을 탈출지로 택한 경우는 대단히 드문 일이라며, 숄티 대표가 설명한 이들의 탈출 배경을 전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주민들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남한에서 보내는 대북 라디오방송을 통해 바깥 세계의 정보를 얻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북한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탈북자들의 편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 문제에 대해 남한 정부는 침묵을 지켰던 반면, 일본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편에 서는 일이 많았다"며 "일본 정부는 물론 일본 내 비정부기구들도 탈북자 구원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 내 북한인권단체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의 가토 히로시 대표도 “향후 일본이 탈북자들의 탈북 경로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본이 고려될 가능성은 꽤 높다”며 “현재는 북한에서 배와 연료를 구해 바다를 건너오는 방법은 북한 당국의 엄격한 통제를 많이 받고 있지만, 일 년 정도가 지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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