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濠외무, "北핵폐기 지연 국제사회 인내심 소진" 경고

日.濠 2+2 양국 외무·국방장관회담 개최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6-07 오전 10:35:06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알랙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6일 북한이 '2.13 합의'에 다른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약속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소진되고 있으며 세계는 '무한정' 기다릴 수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브렌던 넬슨 국방장관과 함께 일본측과 '2+2' 회담을 가진 뒤 "모든 당사국들의 인내심이 소진되고 있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시간이 갈수록 북한에 대한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우너 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호주와 일본은 북한과 같은 지역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긴밀한 안보유대를 유지해야 하며, 동북아 지역은 이같은 위협에 대비해 상설적으로 운영되는 안보포럼을 필요로한다고 지적했다.

▲ 알랙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폐기 지연에 대해 강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작년 3월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의 회견당시 모습.

 이러한 경고메시지가 도출된 2+2 양국 외무.국방장관 회담은, 일본의 경우 안보조약을 맺고 있는 미국외의 국가와 처음으로 행하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일본과 호주 양국은 지난 3월 존 하워드 호주 총리의 방일시 가진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외무.국방 각료가 참석하는 정기적인 협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일본과 호주는 이날 발표한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6자회담에서 합의한 핵포기를 위한 초기단계 조치의 조속한 이행과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방위교류로는 이달 하순 호주에서 실시되는 미.호 합동군사훈련에 일본이 옵서버로 참가하고 일.호 양국이 지난 2003년 조인한 방위교류 촉진을 위한 각서를 충실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각서는 내년 차기 2+2 회의까지 합의를 목표로 하기로 했다.

 아소 외상은 회담 후 기자단에게 "미.일.호의 (연대)틀이 곧바로 군사동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지역이나 범위를 특정한 것은 아니다"며 3개국 연대에 대해 '대중포위망'의 시도로 보고 우려하는 중국측을 배려했다.

 한편 양국은 앞서 5일 규마 방위상과 넬슨 국방장관간에 일.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방위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넬슨 장관은 또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일 양국이 공동개발중인 미사일방어(MD)시스템에 대해 "호주도 지지하고 있으며 방위분야에서 책임있는 협력이 가능한 지 검토하고 있다"며 MD 개발 참여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건조 예정인 구축함 3척에 해상 TMD (탄도미사일 방어)용 미사일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앞으로 생각해 나갈 것이다"고 밝히기도했다.

 호주는 현재 'SEA- 4000 '방공구축함(AWD)사업이라는 계획하에 , 한국의 KDX-3나 미국의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의 축소판격인 이지스함 3척을 도입을 추진중이며 호주의 첫번째 MD무기체계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konas)

▲ 호주해군의 이지스함 개념도. 호주는 이 이지스함과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의 도입으로 일본과 함께 미국외의 해상 TMD 능력 보유국가로 등극할 예정이며, 사실상 美.日.濠 3각 동맹의 상징이 될 가능성이 높다.ⓒGibbs & Cox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