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軍여성회 정기총회서 '안보결의 다짐'
잠실향군회관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선봉" 자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화숙) 제9차 정기 전국총회가 12일 서울 잠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돼 지난 해 업무보고에 이어 2007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하고 이어 박세직 향군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괴 임원, 여성회 대의원과 회원, 그리고 이연숙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귀빈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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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여성회는 이 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향군여성회에 부여된 소임완수에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보안법을 굳게 지켜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 분쇄에 선봉이 된다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공익 봉사활동을 전개, 향군의 위상을 드높인다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명예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등 3개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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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11월 설립된 향군여성회는 재향군인회 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복지증진,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계몽 및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맹렬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여성회원들은 특히 지역 내 안보계도활동은 물론 독거노인 돕기, 주기적인 꽃동네 봉사, 현충원 묘비 닦기, 김장담그기 지원, 참전비 청소 등 각 지역단위별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현재 총 10만 여명의 회원이 전국에서 활동 중에 있다.
김화숙 회장은 대회사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받치신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흐트러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여성회원들의 사명과 역할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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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어 "말로만 하는 안보계도 활동과 21C 율곡포럼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을 강조한다" 면서 지금까지 여성회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열거한 뒤 "친목·애국·명예는 향군이 지향하는 기본이념으로 재향군인회는 이 시대에 남아있는 최후의 안보 보루"라며 여성으로서의 안보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 시대에 어떠한 고난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변의) 안보의식을 강화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우리가 살아온 세상보다는 더 좋은 세상을 후손과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향군여성회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자" 고 역설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박세직 향군회장은 여성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어머니요 주부로, 향군여성회원 직분의 세 가지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국민의 4대 의무 중 교육의 의무를 강조하고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라면 집단에 중요한 것은 '안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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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도덕, 경제, 안보의 세 가지 측면에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이런 위기상황으로의 직면은 '교육의 잘못' 으로부터 기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6·25전후세대들의 심각한 안보관을 지적하고는 "지금 우리나라는 친북좌파, 386인지 586인지 하는 자들이 각계각층에 깊이 들어가 나라를 흔들고 있다. 이대로 있다가는 세계 초 호화유람선인 타이타닉호가 선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침몰했듯이 대한민국 호가 침몰하고 만다" 고 목청을 높였다.
박 회장은 또 "김정일은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김정일의 전략은 이 땅에 친북세력을 확산하고 핵의 공포를 통해 우리 국민을 인질로 잡아 전쟁 없이 대한민국을 접수하려 하는 것"이라며 전교조와 정치권, 그리고 안보에 둔감한 국민의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시급한 것이 안보고 안보의식"이라며 국민 스스로가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견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연숙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여성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며 특히 지도력을 겸비한 여성이 그냥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의정경험을 예로 들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있을 때 향군 여성회 정영숙 당시 부회장으로부터 많은 말을 들어서 향군여성회를 잘 알게 되었다" 며 "이후 국회의원이 되어 국방위원으로 여군을 비롯한 군 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이미 폐지 결정이 난 간호사관학교를 부활시키는데 앞장서 다시 복원 시켰다. 이것이 바로 여성의 힘" 이라고 말하면서 여성회원들의 분발과 활동을 촉구해 회원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미래 인간의 수명은 150세에 이르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성회원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안보교육을 비롯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행복해지는 7가지 행복의 조건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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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총회에서 서울 송파구 여성회와 충남연기군 여성회가 우수회로 선정돼 향군 회장단체표창을, 그리고 경기도 광명시회 등이 향군여성회장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Konas)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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