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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일심회, 애국의 힘으로 심판"

28일 일심회 항소심 공판, 이념충돌 벌어질 듯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6-27 오전 1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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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세간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던 ‘일심회 간첩단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8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 30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안보전략연구소를 비롯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우국충정단 등 자유보수진영 단체 회원들이 이날 공판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판이 열리기 1시간 전, 먼저 법정 입구에서 기자회견부터 할 계획이다. 인터넷공간을 통해 “애국우파”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는 우국충정단 측은 “지난 2차 재판 때 법정난동을 막아내고 애국의 힘을 보여 주었다”며 “강한 애국우파의 정신으로 간첩 일심회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하는 단체들중 특히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는 반공의식이 철저한 참전용사 회원들이 많아, 민주노동당원 등 일심회 사건에 대해 이들과 입장을 달리하는 진영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일심회 뿐 아니라 전 동국대 교수 강정구 씨, 범민련 고문 강순정 씨 공판과 같은 공안사건 재판들이 최근 잇따라 진행됐지만 초기와는 달리 사회적 관심은 저조했다. 주요언론들도 공판일정이나 재판진행과정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안사건 피고인들을 격려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소위 진보진영에서는, 이를 꼼꼼히 챙기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들 진영은 다음달 4일(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2부)로 예정된 사진작가 이시우(통일뉴스 기자, 민주노동당원) 씨에 대한 첫 공판을 벼르는 모습이다. 이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및 국가기밀 누설죄로 구속기소됐다.(관련기사 참조)

 통일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 ‘덕수’ 소속 이정희 변호사 등 이 씨 변호인단은, 이날 공판을 “색다른 재판”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한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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