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徒, '국난극복' 앞장선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호국불교 대토론회 개최
국가가 위난 시 온몸으로 막아섰던 호국불교도들이 다시 한번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공동대표회장 박희도, 전 육참총장. 이하 대불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대불총 호국불교 대토론회를 열고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불교가 침묵하거나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제야말로 삼국시대로부터 임진왜란을 비롯 몽고의 침략, 일제 강점 등 외부로부터의 침략에 단호히 맞섰던 불교가 일어나 호국불교(도)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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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와 불교도의 자세' 주제로 열린 이 날 대토론회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 한승조 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의 호국불교와 민중불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 - 국난극복을 위한 대불총의 과제와 활동방향' 발제에서 우리사회의 위기 진단을 ▲북핵 위협아래 정부의 반미성향으로 한미동맹 이완 및 외교적 고립화 ▲국민경제 성장 동인 상실, 좌절감과 사회적 갈등 심화 ▲교육의 황폐화와 국민 오도적 편파 보도 ▲친북 좌파세력의 주도권 장악과 대한민국 정체성 혼란 등으로 귀결짓고 오늘의 국가위기는 한국불교가 속수무책으로 불교의 기본교리인 팔정도(八正道 : 정견, 정사유, 정언,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가 실종된 데서 온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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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교수는 이어 "공산주의와 불교사상의 평등사상은 다르다" 고 전제하고 "김일성·김정일 체제는 동양적 전제군주체제이고 민중불교의 변형이자 타락된 형태인 사교국가(邪敎國家)로 호국불교와는 상반하는 성격을 갖고 있어 공산주의자들은 정권을 잡기 전에는 최대한 이용하지만 집권 후에는 불교를 폐지하거나 탄압하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 전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가위기는 모두 대한민국을 없앰으로서 한반도를 공산화통일 하려는 북측 정권과 그들에게 협조하는 남한의 친북 좌파세력에 의해 조성된 것 이라며 이것들은 북한의 군사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북한공산주의자와 손잡은 친북 좌파들의 문화투쟁, 곧 사상투쟁과 심리전술에 의해 파생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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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교단사 연구소 덕산 스님은 남북교류와 통일문제와 관련해 제안했다. 스님은 "불교도는 불교교단의 최고 가치인 화합과 대한민국헌법 정신에 입각해서 불교교류와 통일문제를 논해야지 해당 조문에 역행하는 경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며 일반론을 제기하고 "불교계의 소위 민주화세력을 자처하는 승속의 반 불교적 반국가적 행위(공동발원문, 빨치산 불법묘역조성, 보안법폐지 등) 와 90년대 훼불 훼법 행위를 규탄해야 하며, 남북불교교류를 포함한 교류문제와 북 인권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남한 내 불교계의 훼불사태와 인권(승권) 유린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고 주장한 뒤 불교계 일각의 환경, 생명, 평화운동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즉 친북 좌경 불교도들이 북한 핵개발과 인권문제에 대한 침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것은 유사시 북한과 남한 내 친북 좌경세력들이 '평화' 통일론에 동조하고 나설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30일 대불총을 결성하고 상임공동대표회장에 취임한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은 "대불총은 대한민국이 심각한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더 이상 좌시 할수 없어 대한민국 제1의 종교인 불교도가 그동안의 수수방관과 침묵으로부터 깨어나 호국불교의 전통을 되살려 이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호국불교 결사체로 출범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전국의 사찰을 방문해 불교도에게 안보실상을 설명하고 불교도가 앞장 서 줄 것을 호소해 왔다" 고 과정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그동안 발견한 것은 우리 불교계가 일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호국불교의 전통과 정신을 제대로 되살리기에는 장애도 많고 갈 길도 멀다는 것이었다" 며 "특히 불교계 지도자들의 일부는 우리 국가의 심각한 위기상황에 방조하고 있지 않나 의심마저 든 것"이었다고 말하고 국가위기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찾아 실천할 것은 곧 바로 실천에 옮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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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대토론회가 열린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는 망월사 주지 정법 스님과 태고종 혜암 큰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불교신도,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이종구 전 국방부장관, 정기승 헌법을 생각한다 모임 대표,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류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대불총 공동회장단 등 300 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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