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 정권 안전보장 국제관례 없는 듯"
윤외교 회견, 6자회담 12월내 개최 진행
윤 장관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내ㆍ외신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의 전제조건인 대북 안전보장문제에 북한 영토에 대한 불침공 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에 대한 안정보장도 포함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른 국가의 정권 안전보장까지 해주는 경우는 국제적 관례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해 대북 안전보장문제에 정권 안전보장은 제외 될 것임을 시사했다.

윤 장관은 “차기 6자회담개최 시기는 6개국의 외교일정에 맞춰 여전히 조정 중에 있으며 12월내 추진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유엔사와 한미연합사의 한강 이남 이전 가능성과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쌍방간의 합의에 의한 이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덕수궁터 미 대사관 신축 문제는 “그쪽에 지을 수 없다면 우리가 대체부지를 찾아 제공해 줘야하는데 찾기도 어렵고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며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화재보호에 관한 국민들의 희망을 고려,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라크 추가파병관 관련 “지난 11일 대통령이 주신 지침을 이행하는 방안에 관해 미국측과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것이며 국회조사단이 오늘 귀국하면 그 결과를 보고 국회차원에서 논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나 “정치일정과 맞물려 있는 것 만큼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정기국회 파행이 정부의 이라크 파병결정에 영향을 주게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 16일부터 25일간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구주 4개국 순방기간 동안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속적 협력 확보와 양자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EU는 우리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정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한국을 아시아진출의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ㆍEU관계가 앞으로 통상측면에서의 교류를 넘어 정치적 파트너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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