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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外務, "서유럽 인근에 미사일 배치"

美의 동유럽 MD 구축에 연일 강공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7-05 오후 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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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4일 폴란드 인근에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위협,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에 맞서 연일 강공을 퍼붓고 있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미국이 동유럽의 폴란드·체코에 미사일 기지 건설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발트해에 접한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에 미사일을 배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독일 영토로 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 베르크가 위치했던 칼리닌그라드는 1945년 독일 패전후 옛 소련에 복속되어 최근까지 공화국이 아닌 군관구로 직할 통치 받던곳이다. 칼리닌그라드는  독일과 폴란드,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발트해에 접한 부동항으로, 러시아 해군기지가 설치되어 있는 군사적 요충지다.

 이어 이바노프 부총리는 “만일 우리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칼리닌그라드 미사일 배치 계획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냉전’이라는 용어도 자연스럽게 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우즈베키스탄 인터팩스통신은 이날 전했다.

▲G-8 회담 당시의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 푸틴의 후계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이 동유럽으로 MD 체제 확대를 시도하면서 촉발된 미국-러시아 갈등에서 러시아는 기존의 대 동유럽 영향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미국에게서 최대한의 양보를 받기위해 연일 고단수의 강온 양면전략으로 미국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미국 MD 기지 건설 계획을 비난하면서 신형 대륙간탄도탄을 발사해 서방을 긴장시키면서도 지난 6월 G8(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미사일 기지를 미. 러 공동 MD기지로 이용하자는 파격적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 남부에 건설되고 있는 미사일 조기경보 기지를 공동으로 이용하자고 역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러시아의 의표를 찌른 평화 공세에, 대 이란 미사일 견제가 명분이지만 실제로는 대 러 미사일 견제도 겸하는 미국의 동유럽 MD 구축계획은 한때 혼란에 빠졌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자국내 MD의 공동운영은 얼마든지 미국의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는 계산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그 동안의 평화공세에 이어 한동안 휴면중이던 강경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얼마든지 카드를 집어넣을 수도 있음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러시아는 한편으로는 이란을 지원하는 것처럼 행동해 미국의 독주에 반기를 든것 처럼 행동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과 함께 언제든지 이란이라는 떡을 나눠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바노프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학 및 KGB 동문으로서, 내년초 임기가 끝나는 그의 후계자로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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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wj3697    수정

    MD가 새로는 미.러의 냉전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는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7-06 오전 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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