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바라보는 미래는?
제 9회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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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사령관 이상로 중장)는12일 오전 9시부터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안보 관련 전문가와 주한 국방무관, 군사 및 안보정책 실무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국제심포지엄을 개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외국 해병대 발전전략과 한국 해병대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대한민국 해병대의 급변하는 주변국 정세와 전장상황에 맞춘 해병항공단과 상륙전 능력 확보방향이 중요한 의제였다.
이를 위해 1부 토론회 주제인 “외국 해병대 발전전략”에서는 대한민국 주변 국가중 해병대나 그와 유사한 전력을 확보한 미해병대, 러시아 해군보병, 호주방위군의 합동상륙부대의 발전방향이 한국해병대의 발전방향 모델케이스로 비교되었다.
먼저 미 해병대 전투발전사령부 원정전 학교장 조셉 L. 오스트만(Joseph L. Osterman) 대령과 호주 합동 상륙작전능력 완성팀 부팀장 브라이언 N. 호크(Brian N. Hawke) 중령은 각각 “변화되는 전장환경에 대비한 해병대 운용개념”과 “호주 상륙작전 개념”이라는 논제로 해당 국가의 상륙전력 운용 개념과 발전방향을 발표하였고, 이어서 한국 국방연구원의 심경욱 박사도 “러시아의 신 안보정책과 해군 보병 정비방향”을 강연했다.
현재 미국, 러시아, 호주 3개국은 각각, 전장의 다양화(미 해병대), 조직의 축소 유연화(러시아 해군보병), 상륙전 능력확보와 육해공 합동전력 운용(호주 방위군)등의 방향으로 해병전력을 정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호주 방위군(ADF)으로서, 호주는 원래 독립된 해병대 전력을 가지지 못했고, 상륙작전에 동원할 수 있는 선박도 턱없이 부족했으나, 최근 경항모를 겸하는 2만 8000톤급의 대형 상륙모함을 발주하는 등 급거 전력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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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부 토론회는 “한국 해병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 한국 국방연구원 임길섭 박사가 “미래 작전환경에 적합한 해병대 운용 방향 및 상륙전력 건설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국방대학교 정병호 박사는 “해병대 당면과제와 항공전력 건설방향”, 세종연구소 이상현 박사는 “해양투사전략 개념변화와 해병대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하였다.
여기서 한국해병대의 발전방향 으로, 우선 해군과 함께 NCW(네트워크 중심 전쟁) 작전환경 하에서 다차원 입체 고속기동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병대사령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중심 전장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거론된 한편으로 해병항공단의 확보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국방대학교 정병호 교수는 항공단 편성 필요성을 제기 하면서 “상륙작전과 지상작전, 신속대응작전, 비군사활동 등의 임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병대의 구조가 공지(空地)기동부대로 전환돼야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연합뉴스는 해병대가 2015년까지 항공여단을 창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항공장교를 모집 중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군 소식통을 인용, 해병대는 공식적으로 항공여단 창설 계획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항공지원 대대와 기동대대에 각각 헬기 24대를, 공격 대대에 공격용 헬기 18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자료에 따르면 해병항공대가 주목하고 있는 상륙용 헬기는 미국제 CH-60과 MV-22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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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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