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서 한국인 납치
납치 한국인 선교목적으로 입국했을 가능성 높아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7-20 오후 1:41:00
아프가니스탄의 회교원리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노상에서 버스를 강제 정차시킨 뒤 한국인을 포함한 여러 명의 승객을 납치했다고 현지 경찰이 20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의 코와자 모하마드 사디크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 이날 한국인 등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전날 칸다하르시 남부 지역에서 출발해 수도 카불로 향하던 중 가즈니주 콰라바그에서 탈레반 반군의 저지를 받고 정차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납치된 버스 승객이 모두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인의 신원도 아직 불명이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 중이던 한국청년 20여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을 확인 중이며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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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간은 외교통상부가 지정한 단계별 여행경보 지정지역 및 국가 등급이 '즉시 대피 및 철수'를 의미하는 4단계 국가 (현 이라크) 다음 등급인 3단계-'여행삼가 또는 긴급 용무가 아닌한 귀국 대상' 국가이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서방 군대를 몰아 내기 위한 '투쟁' 및 수감된 동료와의 교환목적으로 외국인 납치사건을 자행하고 있는 탈레반은, 수니파 계열 회교원리주의 무장집단으로 이교도에 대한 적대심이 극렬한 집단이다.
따라서 납치된 한국인이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입국했다면 제 2의 김선일씨의 비극이 재연될 가능성도 높아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절실하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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