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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촛불기념비"는 당장 철거되야 한다

Written by.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소 김 회 동   입력 : 2003-11-28 오전 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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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교통사고를 당한지 1년째 되고, 광화문 촛불행진 200일째되는 지난 6월 13일 '여중생 범대위' 는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 옆 인도에 높이 1m 크기의 '자주·평화 촛불기념비' 라는 명칭의 돌 비석을 불법으로 세웠다.



  기념비는  '평화를 나타내는 비둘기 모양'의 받침대 위에 자주를 표현하는 촛불모양을 상징물로 했으며, 기념비 정면에는 '효순·미선의 영혼으로 피어난 100만 자주·평화 촛불을 되새기며'라는 글귀를 새겼고, 뒷면에는 '2003년 6월 13일 효순·미선 1주기와 광화문 촛불행진 200일째를 맞아 15만 준비위원회의 힘으로 기념비를 세운다'라고 적었다.



  이 기념비에 대하여 종로구청은 그동안 5회에 걸쳐 불법 건축물을 자진 철거해 달라는 공문을 여중생 범대위 측에 보냈으나 당사자들은 계속 불응하였고, 이에 분노한 '권력감시 시민단체'가 "종로구청이 6월말까지 철거할 것을 범대위측에 명령했으나 범대위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 우리가 나서 훼손할 수밖에 없다" 고 밝히고 지난 7월 11일 불법 기념비를 두동강 내어 파괴해 버렸다.


 이에 범대위는 "아무리 촛불기념비를 부순다 하더라도 우리국민의 가슴속에 타오르고 있는 자주 평화의 촛불을 꺼뜨릴 수는 없다"고 하면서 7월 26일 그 자리에 모양은 같게하고 높이는 1m에서 2m 크기로하여 다시 세웠다.

  이에 대하여 종로 구청은 경찰에 불법 건축물을 고발하는 한편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2003년 11월 30일까지 자진철거해 줄 것을 6번째의 공문으로 다시 요구한 상태에 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국민들은 우울하기 짝이 없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소수의 불법집단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하여 공권력을 무시하고 나아가 국법질서와 다수의 국민을 능멸하는 일이 백주에 광화문 네거리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이러고도 우리가 OECD에 가입한 선진 민주국가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자탄으로 허탈해 하고 있다.



  촛불시위와 불법기념비는 지금 당장 중지되고 철거되야 한다.  세울때의 목적은 어떻했던간에 촛불시위가 우리사회에 가져다 준 것은 불법의 횡행과 국익의 손상이다.   비좁은 인도에 통행인을 무시하고 인도한가운데 2m나 되는 돌이 그것도 불법으로 떡 버티고 서 있으니 어느 누가 환영하겠는가?  조선닷컴에 띄운 김옥기(kok0469)라는 시민의 주장을 보면 "두 동강이라… 너무 안타깝군요! 망치로 아주 잘게 깨뜨려서 가루를 만들어 버려야하는 건데‥ 오늘밤 누가 포크레인 가져가서 완전히 산산조각을 내버렸으면 좋겠다(2003.  11. 7)"라는 분노의 글을 올려 국민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다음으로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촛불시위는 우리국민이 가장 고마워 해야하고 감사해야할 우방미국을 돌아서게 하였고, 한미동맹에 금이 가게 하였다.  지금 양국간에 현안으로 대두된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임무전환 문제는 바로 이런데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여중생 범대위는 알아야 한다.   이국 만리 타향에서 목숨을 희생하며 우리를 지켜준 우방 미국에게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범대위는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여중생 범대위가 더 이상 국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일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하며, 법을 집행하는 당국은 몇 안되는 몰지각한 단체들이 더 이상 이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권력을 엄중히 세워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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