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의원 이념(理念)변천사
"電力, 군사적 전용 있어도 지원해줘야"
Written by. 김성욱
입력 : 2007-07-21 오전 9:54:00
정형근 의원의 변신(變身)은 이미 예견됐었다. 그는 지난 4일 金正日 정권에 대한 지지·지원·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을 주도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소위 『對北강경파』라며 좌익들의 공격에 시달려 온 鄭의원은 2005년 무렵부터 좌익들 입맛에 맞는 「전향적 발언(?)」을 계속해왔다.
2005년 7월에는 盧정권의 對北전력공급 제안에 대해 『매우 획기적인 조치』라며 전폭적 지지의사를 보냈다.
같은 해 5월에는 남북대화 재개를 조건으로 비료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盧정권을 비판하며, 소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던 예년 수준의 비료와 식량을 즉각 북한에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남북 간 긴장을 중재하기 위해 DJ 방북(訪北)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 前대통령의 순회대사라든가 특수한 미션을 주는 것처럼 盧정권도 DJ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는 北核제거 등 군사적 신뢰구축에 대한 언급 없이 『종전협정, 평화협정, 北美수교 등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조율하기 위해 南北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폈다.
鄭의원은 지난 2월 親北인사로 알려진 함세웅 신부와 함께 訪北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정권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었다.
『비료·식량 즉각 북한에 지원하라』盧정권 규탄
鄭의원의 발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그는 2005년 5월12일 홈페이지 글에서 『지금 노무현 정권은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을 상대로 느닷없이 당국자 간 회담 재개를 요구하며 비료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정부의 이러한 조건부 대북 비료지원 방침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거름은 제때에 주어야한다. 즉각 북한에 비료를 보내야 한다』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던 예년 수준의 비료와 식량을 즉각 북한에 지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金正日은 99년 4월22일 로동신문에서 스스로 밝혔듯, 돈이 있어도 식량과 비료를 사들이는 대신 무기를 사들였고, 모자라는 식량과 비료는 외부지원으로 충당해왔다. 그나마 북한지원 물자의 50~70% 이상은 軍부대로 흘러가고 있으며, 나머지 물자 역시 철저한 계급차별로 인해 북한의 소위 적대(敵對)·동요(動搖)계층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친북세력은 북한의 수령 독재를 유지·강화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對北식량·비료 지원에 대해,「모니터링」등 어떠한 조건도 달지 말고 지원하라고 주장해왔다. 鄭의원 역시 어느 순간부터 이 같은 논리에 공명해 온 것이다.
『전력지원, 국회 동의 不필요』
鄭의원은 2005년 7월13일 KBS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에서 盧정권의 對北전력공급 제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보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저지시킬 수 있다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안을 金正日 위원장이 받아들여서 북핵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수세력이 제기하는 「군사적 목적에 전용될 우려」에 대해서도 『한반도가 핵 위험지대로 빠지게 되면 아무리 많은 자원과 재산이 있다 해도 소용이 없다』며 『다소 군사적 전용이 있다 해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소 희생하는 것은 국민적 합의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회동의절차를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남북협상이라는 게 아주 전격적으로 서로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국민 전체의 검증이나 논의를 거치지 않고 하는 것이 상례였다. 충분히 관계자들의 검토와 검증을 거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언급된 200만Kw 대북송전을 위해서는 송전시설 건설에 약 1조6천억 원이 소요되고, 10년간 전력요금이 최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DJ방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鄭의원은 2006년 7월6일 CBS라디오「시사자키 오늘과내일」에서 DJ방북에 대해 『남북 간의 긴장을 중재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필요한데, 문제는 북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결정하거나 북한에 필요한 여러 도움을 주거나 지원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대좌해봤자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자꾸 거부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 전 대통령의 순회대사라든가 특수한 미션을 주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만 힘이 실리고 북한이 대화를 할 텐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盧정권이 전직 대통령인 DJ에게 힘을 실어줘 DJ방북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평화협정에 맞춰 남북정상회담 해야
3월23일 손석희의「시선집중」에서는 『북미 간에 완전한 외교관계 수립이 내년 상반기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다』『그러한 여러 가지 해결문제를 위해서 제가 알기로는 라이스가 아마 공화당 후보로 미국에도 내년 선거에 나오지 않겠나』『라이스가 6월쯤엔 북한을 방문하지 않겠느냐, 또 교차방문을 하지 않겠느냐』등 미국의 對北유화정책에 대한 과대평가를 연발했다.
이어 『종전협정은 아마 금년 내로 이루어지지 않겠느냐』『평화협정이라든지 이런 것은 후반기에 이루어 질 것』이라며 『그런 것과 병행해 가지고 남북정상회담이 조율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북핵 문제 완전 해결을 위하고 또 평화 안정을 구축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 필요하다』『정상회담이 북미관계에서 6자회담 진전이 있으면 그와 병행해서 이것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北核폐기 등 평화정착의 핵심전제가 누락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는 汎여권의 소위 평화선언, 평화협정, 盧·金회담(세칭 남북정상회담) 등은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수단이자, 對南적화의 도구로 악용될 것이라는 게 상식을 가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鄭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이 정략적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는 형식적 단서를 붙였을 뿐, 北核폐기 등 전제를 달지 않은 채 사실상 汎여권의 對北정책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북좌파 평화공세 걱정 말라더니...
정형근 의원은 3월9일 한나라당 대선필승대회에서 『올해의 대선은 평화와 통일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은 2002년 대선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감성동원 및 평화공세를 반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상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대북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쳐서 대선을 요동치게 하고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기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장담했다.
북한과 친북세력의 대선개입에 대해 鄭의원의「우국충정」은 4개월 뒤 한나라당 對北정책의 친북화·좌경화라는 작품(?)으로 체화되고 만다.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
정형근 의원의 변신(變身)은 이미 예견됐었다. 그는 지난 4일 金正日 정권에 대한 지지·지원·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을 주도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소위 『對北강경파』라며 좌익들의 공격에 시달려 온 鄭의원은 2005년 무렵부터 좌익들 입맛에 맞는 「전향적 발언(?)」을 계속해왔다.
2005년 7월에는 盧정권의 對北전력공급 제안에 대해 『매우 획기적인 조치』라며 전폭적 지지의사를 보냈다.
같은 해 5월에는 남북대화 재개를 조건으로 비료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盧정권을 비판하며, 소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던 예년 수준의 비료와 식량을 즉각 북한에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남북 간 긴장을 중재하기 위해 DJ 방북(訪北)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 前대통령의 순회대사라든가 특수한 미션을 주는 것처럼 盧정권도 DJ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는 北核제거 등 군사적 신뢰구축에 대한 언급 없이 『종전협정, 평화협정, 北美수교 등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조율하기 위해 南北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폈다.
鄭의원은 지난 2월 親北인사로 알려진 함세웅 신부와 함께 訪北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정권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었다.
『비료·식량 즉각 북한에 지원하라』盧정권 규탄
鄭의원의 발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그는 2005년 5월12일 홈페이지 글에서 『지금 노무현 정권은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을 상대로 느닷없이 당국자 간 회담 재개를 요구하며 비료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정부의 이러한 조건부 대북 비료지원 방침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거름은 제때에 주어야한다. 즉각 북한에 비료를 보내야 한다』며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던 예년 수준의 비료와 식량을 즉각 북한에 지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金正日은 99년 4월22일 로동신문에서 스스로 밝혔듯, 돈이 있어도 식량과 비료를 사들이는 대신 무기를 사들였고, 모자라는 식량과 비료는 외부지원으로 충당해왔다. 그나마 북한지원 물자의 50~70% 이상은 軍부대로 흘러가고 있으며, 나머지 물자 역시 철저한 계급차별로 인해 북한의 소위 적대(敵對)·동요(動搖)계층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친북세력은 북한의 수령 독재를 유지·강화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는 對北식량·비료 지원에 대해,「모니터링」등 어떠한 조건도 달지 말고 지원하라고 주장해왔다. 鄭의원 역시 어느 순간부터 이 같은 논리에 공명해 온 것이다.
『전력지원, 국회 동의 不필요』
鄭의원은 2005년 7월13일 KBS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에서 盧정권의 對北전력공급 제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보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저지시킬 수 있다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안을 金正日 위원장이 받아들여서 북핵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수세력이 제기하는 「군사적 목적에 전용될 우려」에 대해서도 『한반도가 핵 위험지대로 빠지게 되면 아무리 많은 자원과 재산이 있다 해도 소용이 없다』며 『다소 군사적 전용이 있다 해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소 희생하는 것은 국민적 합의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회동의절차를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남북협상이라는 게 아주 전격적으로 서로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국민 전체의 검증이나 논의를 거치지 않고 하는 것이 상례였다. 충분히 관계자들의 검토와 검증을 거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언급된 200만Kw 대북송전을 위해서는 송전시설 건설에 약 1조6천억 원이 소요되고, 10년간 전력요금이 최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DJ방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鄭의원은 2006년 7월6일 CBS라디오「시사자키 오늘과내일」에서 DJ방북에 대해 『남북 간의 긴장을 중재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필요한데, 문제는 북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결정하거나 북한에 필요한 여러 도움을 주거나 지원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대좌해봤자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자꾸 거부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 전 대통령의 순회대사라든가 특수한 미션을 주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만 힘이 실리고 북한이 대화를 할 텐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盧정권이 전직 대통령인 DJ에게 힘을 실어줘 DJ방북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평화협정에 맞춰 남북정상회담 해야
3월23일 손석희의「시선집중」에서는 『북미 간에 완전한 외교관계 수립이 내년 상반기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다』『그러한 여러 가지 해결문제를 위해서 제가 알기로는 라이스가 아마 공화당 후보로 미국에도 내년 선거에 나오지 않겠나』『라이스가 6월쯤엔 북한을 방문하지 않겠느냐, 또 교차방문을 하지 않겠느냐』등 미국의 對北유화정책에 대한 과대평가를 연발했다.
이어 『종전협정은 아마 금년 내로 이루어지지 않겠느냐』『평화협정이라든지 이런 것은 후반기에 이루어 질 것』이라며 『그런 것과 병행해 가지고 남북정상회담이 조율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북핵 문제 완전 해결을 위하고 또 평화 안정을 구축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 필요하다』『정상회담이 북미관계에서 6자회담 진전이 있으면 그와 병행해서 이것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北核폐기 등 평화정착의 핵심전제가 누락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는 汎여권의 소위 평화선언, 평화협정, 盧·金회담(세칭 남북정상회담) 등은 좌파정권 연장을 위한 수단이자, 對南적화의 도구로 악용될 것이라는 게 상식을 가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鄭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이 정략적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는 형식적 단서를 붙였을 뿐, 北核폐기 등 전제를 달지 않은 채 사실상 汎여권의 對北정책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북좌파 평화공세 걱정 말라더니...
정형근 의원은 3월9일 한나라당 대선필승대회에서 『올해의 대선은 평화와 통일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은 2002년 대선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감성동원 및 평화공세를 반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상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대북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쳐서 대선을 요동치게 하고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기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장담했다.
북한과 친북세력의 대선개입에 대해 鄭의원의「우국충정」은 4개월 뒤 한나라당 對北정책의 친북화·좌경화라는 작품(?)으로 체화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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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조갑제가 더 헷갈린다. 조갑제의 변신은 더 어쩌구니없다. 김진홍 이재오 같은 부류들과 어울리면 그렇게 사람이 변하나.진짜 한심타 못해 욕이 나오려고 한다 조갑제씨 다시는 보수란 애기 입에서 꺼내지 마시길. 정형근 씨도 마찬가지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7-23 오전 12:2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