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놀음판 아니다
대선 출마를 표명하고 지방 순회 중에 권영길 의원(민노당)은 14일 경기도 성남 연설에서 “나는 빨갱이의 아들”이라고 내뱉었다. 얼마 전 전남 광주 지역 연설에서 “빨치산의 아들”이라고 실토한 것에서 한층 진해진 표현이다.
“97년 대선과‘2002년 총선에선 나는 빨갱이의 아들이라는 말을 못했지만 이제 그 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오늘날 그가 있고 대선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목숨을 빼앗겼던 그 선배들과 투쟁했던 선배투사들 덕분”이라고도 했다.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몇 년 전 중국에 가서 대학생들 앞에서 모택동을 존경한다던 노 대통령에 이어 이상인물로 베트남의 호치민을 지목한 그는 진작 할 말을 그동안 참고 숨겼다가 이제는 마음 놓고 털어놓는다는 투다.
벌써 통일이 되었을 것을 맥아더 장군과 유엔군 때문에 저지되었다고 인천공원의 그의 동상을 부수어야 한다고 언동해 재판에 계류된 강모 교수와 그 맥을 같이한다.
그밖에도 노 정권 인사들 중엔 좌파바람이 불었을 때 자기 가족史를 비참하게 표현했다가 그 바람이 잦아들자 나는 좌파가 아니라고 뒤집은 일도 있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요 그 헌법 아래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그가 대한민국과 그 헌법을 부정, 유린하는 언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빨치산이건 빨갱이건 해방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의 세습독재 체제를 찬양한 자들이다.‘대를 이어’에서 요즈음 ‘대대손손’ 충성하자고 선동하는 그 유일체제가 국제협정을 파기하고 핵을 가져도, 정치범 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의 동포가 고문과 기아로 죽어가도, 인간의 기본권이 유린된 채 ‘장군만세’만 불러야 하는 북녘 땅 별천지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안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이 말하는 ‘자주' ‘민주' ‘민중' ‘민주 '‘평화' ‘해방’이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속내를 주시하자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사적소유권을 제한하고 생산수단을 사회화함으로써… 노동자를 비롯한 생산주체들이 생산수단을 민주적으로 점유하고 계획, 생산, 분배.유통에 참여…’ 라고, 그가 소속한 당은 ‘민주 평등 해방의 새 세상을 향하여’에서 선언하고 있다.
‘빨갱이의 아들’을 숨겨온 사람이라면 다음에 또 어떤 속내를 통일문제에서 밝히게 될지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와 분배를 말하되 일당독재, 계급독재 아니 1人독재인 스탈린주의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자유 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투쟁해온 유럽의 민주사회주의자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베트남의 비극 잊었나
호지명을 숭상하는 사람이라면 공산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까. 공산화면 어떠냐. 통일이 되었는데--- 이렇게 내심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우리사회에 얼마나 될까. 내심을 감추면 통계에도 정확히는 안 잡히겠는데, 빨치산, 빨갱이를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의 표적이 그런 사람들일 것 아닌가. 그러나 알고 보면 1975년 3월 10일 파리평화협정을 깨고 호지명의 베트민이 남쪽 베트남을 침공했을 때, 침공 직후 36시간 동안의 집중적 학살을 포함 베트남 국민 26만 명이 피살되었다.
통화개혁 실시에서 금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총살당했다. 116만 보트피플 중 바다에 빠져죽은 사람이 11만 명이나 되었다. 350만 명이나 재교육 명분으로 수용소에 무한 수용되었다. 베트남 반정부 시위주동자는 물론 親 월맹인사도 골수만 빼고는 모두 체포되었다. 수용소 해체는 90년대 중반, 공산화 후 12년간 베트남 국민들은 지옥을 헤매는 생활이었다. <베트남 마지막 공사 이대용 장군의 증언>.
백화제방(百花齊放)·인사출동(引蛇出洞)
또 모택동은 어떤 사람이던가. 김일성의 6.25 남침을 도왔을 뿐더러, 유엔군이 한·중 국경에 다다르자 엄동설한에 지원군 명목의 중공군 인해전술로 1·4후퇴의 참화를 우리들에게 안겨준 장본인 아니던가.
그는 1950년대 이른바 ‘대약진 운동’을 강행, 농촌 구석구석까지 쇠붙이면 문짝까지 뜯어다가 마을 인민공사 마다 진흙으로 빚은 화로에다 녹여 철을 생산해야 강국이 된다고 볶아대다가 61년 대기근이 전국을 휩쓸어 무려 3,000만 명의 아사자가 났다.
마침내 당이 반발하자 당권을 괴멸시키는 전술로 나갔다. 백화제방(百花齊放)운동으로 반대파를 노출시킨 다음 뱀을 끌어내어 동굴에서 내쫓는다(引蛇出洞)는 反 우파투쟁 곧 反주자파(走資派) 투쟁으로 내리 몰아붙였다. 팽덕회(彭德懷)·하룡(賀龍)원수 등 군수뇌가 반발하자 전국을 소위 문화대혁명의 폭풍으로 휘감는다.
경향각지의 당 간부들에게 주자파 딱지를 붙여, 부모자녀를 갈라서 농촌오지로 내몰았다. 당 간부의 남편과 아내를 각각 재교육시킨다고 따로 수용하여 구타, 군중비판장에 끌어내어 목에 팻말을 걸어 거리를 행진케 하는 등 설마 그럴 수가 있을까 싶을 홍위병의 난동판이 전국을 황폐화 시켰다.
유소기의 죽음
국가주석 유소기는 67년 감금되어 홍위병이 판치는 비판투쟁집회에서 마구 구타당했다. 당뇨가 악화되어 폐렴이 발병한 그는 九全대회에 산 표적으로 삼기위해 안하던 치료를 강청(江靑)명령으로 개시하더니 제국주의·현대수정주의, 국민당 반동파에 봉사한 반도간첩이라고 판결하자 고민 속에 분사했다.
군내 지지가 많던 하룡(賀龍)원수는 구금 중 당뇨가 악화되자 포도당을 대량 주사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 공산당 간부로서 부모와 함께 문화혁명 광풍 속에서 인간과 인생의 파멸을 체험한 장융(張戎) 여사는 최근 영국에서 발간한 생생한 역사체험기 ‘와일드 스완’에서 운남성에서만 1만4천명이상, 하북성 8만4천명이 비투대회(批鬪大會)에서 고문당하고 죽어갔다고 공식통계를 밝히고 있다. 문화혁명 기간 중 전국에서 2천만이 죽어갔다.
13억의 중국인민은 여전히 비밀리에 선출된 한줌의 집단에 의해 운명이 좌우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력신장과 동맹안보
자칭 빨치산의 아들, 빨갱이의 아들을 들먹이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한 국회의원을 보면서 선군(先軍), 기근, 수용소, 숙청, 대대손손 세습, 급기야 핵무장으로 채색된 북녘 땅을 상기하게 되는 것은 필자뿐일까.
2.13합의 이행을 추진하는 6자회담에서 주변정세가 어떻게 변하던 이 엄연한 한반도의 현실을 외면하고는 선진화의 국가 과제도 북의 개혁개방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제도 풀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인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선정국의 와중에 우리는 살고 있다.
갖은 형용사를 얹은 통일의 환상으로 표를 모으던 시대는 지나갔다. 지난 반세기 피땀 어린 국력배양과 이를 바탕으로 한 동맹안보 역량이 평화를 지켜왔듯이,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이를 추동력으로 하는 남북관계, 한반도 문제의 현실화를 국민과 함께 성실히 밀고나갈 지도자를 우리는 바라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을 메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절대다수 유권자들은 제1야당에게 허겁지겁 짜 맞추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믿음직한 강직하고 용기있는 정책제시를 요망하고 있다.
특히 무엇에 쫓기듯 비핵화원칙(6자회담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상호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소위 ‘한반도 평화비전’은 충분한 당내토론의 여과를 거쳐서 바로 잡혀야 할 것이다.(Konas)
임방현(자유수호국민운동 공동의장,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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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이 나라가 이모양 이꼴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애통할 따름이다. 빨갱이 자식이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자체가 아니라 이 시점에서 밝히고 되겠다는게 문제인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바보들만 사는것인가??? 제 앞가림은 제대로 할줄아는 국민이 되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2007-07-26 오전 8: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