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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이 민족의 영원한 전승절?

북한 웹사이트·노동신문 등 통해 대대적 홍보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07-27 오후 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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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정전협정 54주년을 맞아 6·25한국전쟁이 "미 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자기 조국을 수호한 세계사적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혁명전쟁"이었다고 부추겼다.

 우리민족끼리는 이 날자 사설 '7.27은 민족의 영원한 전승절로 빛날 것이다' 제목을 통해 조선군대와 인민은 선군혁명의 총진군을 기세 높여 격동적인 시기에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고 적었다.

 이 사설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7.27은 백두의 천출명장을 모시고 반미 대 결전에서 영웅조선의 기상을 높이 떨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 뜨겁게 새기게 하는 제2해방의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설은 이어 북한 당국을 지칭하며 "창건 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된 청소한 우리 공화국은 15개 추종국가군대까지 끌어들인 미제의 수적, 기술적 우세를 사상 정신적, 정치 도덕적 우세로 타승하고 침략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대 참패를 안기였다" 고 미국을 위시한 유엔 16개  참전국이 패전했다고 적었다.

 이어 6·25전쟁을 승리한 전쟁으로 미화하면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는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고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안기는 영웅조선의 담력과 기개를 만방에 과시한 력사적 사변" 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김일성의 군사사상과 지도력이라는 표현으로 적시하고는 "위대한 수령님의 선군혁명 위업을 빛나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한 선군혁명 령도밑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가진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자라났으며 온 나라가 금성철벽의 요새로 강화되었다" 고 병영사회화 된 북한 사회를 찬양하고 나섰다.

 이어 "자주, 자립, 자위의 터전을 다졌으며 이 땅우에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다" 고 말해 핵무기 위력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사설은 또 "온 겨레는 《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여 나가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올해를 자주통일위업의 전성기를 펼쳐나가는 전환적 해로 되게 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업적을 더욱 빛내여 나가야 할 것이다"는 말로 상투적 선전 선동 수법을 그대로 답습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 날자 사설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김일성의 영도를 찬양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 사설에서 "승리한 혁명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은 지구상에 로동계급의 혁명정권이 세워진 때로부터 끈질기게 감행돼 1950년대 공화국 요람기에, 《유엔》의 이름까지 도용해가며 엄청난 력량으로 떼지어 달려든 실례는 없었다" 며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강대성》의 신화를 여지없이 깨뜨려버린 것은 우리 당과 군대, 인민을 현명하게 이끄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다" 고 늘어놓았다.

 한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도 이 날자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정전 협정 체결 54년 기념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철수를 거론하고 "주한미군 철수가 한반도 평화체제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군철수 없는 종전선언은 공수표에 불과하며 미군 있는 평화체제는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며 "주한미군을 철수하며 진심으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행동에 들어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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