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龍飛御天歌를 부르는가
전장에서 억울하게 죽는 것은 적의 총탄이 아니라 아군의 총탄에 의해 죽는 것이다. 아군의 오인사격에서 어처구니없이 총격을 받는 것도 있지만, 고의적인 저격이듯이 아군끼리 총을 겨누어 총구에 불을 뿜는다면 개탄을 넘어 분노에 치를 떨어야 할 것이다. 작금에 한나라당의 대통령의 대선주자 진영에서는 저격성 아군교전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 ‘검증’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적보다도 더 무섭게 상대에게 맹공을 퍼붓는 것이다. 이러한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들은 나날히 개탄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식상하여 외면하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한나라당에 당원인 K목사라는 분이 박근혜 대선주자를 향해 저격성 필탄(筆彈)을 연속 발사하더니 하루아침에 구속되는 불운을 맞았다. 과거 김대업의 헛소리같은 피해를 두 번다시 입지 않기 위해 순발력있게 법적대응을 한 결과이다. K목사는 삼복더위에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으니 복더위와 울화로 고초가 클 것이다. K목사는 박근혜에게 맹공을 퍼부은 속사정은 나변에 있을까? 개인의 소신인가, 전생의 악연인가, 아니면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주자를 향해 단심(丹心)의 과잉충성이었을까? 종교인은 속세의 부귀영화를 초월하여 청정한 지도(指導)나 해주어야 할 일이지 대선주자의 호불호(好不好)로 진흙바탕에서 니전투구(泥田鬪狗)하듯이 싸움판에 몸소 나설 일은 아닌것 같다. 세상사 깨닫고 보면 불변의 법칙은 인과법(因果法)이다. 인과는 무엇인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自作自受)것 뿐이다. 용서와 화해속에 K목사의 구속이 하루속히 풀려 오직 자유대한을 지키는 원위치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우익 논객들 가운데도 지지하는 대선주자를 위해 반대편의 대선주자를 향해 필탄을 쏘아대다가 사직당국에서 선거법위반으로 ‘소환장’을 받는 것 같다. 진수성찬(珍羞盛饌)과 미주가효(美酒佳肴)가 있고 금상첨화로 절세가인(絶世佳人)까지 옆에 있어 입이 째지도록 기뻐하다가도 사직당국의 소환장이 날아들면 입맛이 싹 가시는 것이 중생심(衆生心)이 아닌가? 소환장을 받아들고 소태씹은 얼굴이 되어 사직당국에 진술을 하고 있는 논객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민망하다. 친북 정권은 어떤 표정을 할까?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애국시민들은 진정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대안의 ‘대한민국당(黨)’과 대선주자가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때묻은 정당이지만 한나라당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거듭나기를 단심(丹心)에서 한나라당을 지지성원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지도급 의원들이 대북문제에 있어 ‘DJ의 햇볕정책’을 표절, 내지 흉내를 내려는 자들이 나날히 늘어나는 것 같다.
김정일이 핵(核) 실험을 한 후 서점가에는 전직 국회의장을 지낸 자 까지 포함하여 다투워 책자를 발간하여 조국통일이 눈앞에 다가선 것 처럼 호들갑을 떨어대고 있다. 따라서 김정일에게 추파(秋波)를 보내는 매소부(賣笑婦)같은 정치인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다. 주막집에서 애국지사들이 비분강개(悲憤慷慨)속에 “친북 정권에게 고환(睾丸)잡힌 정치인 아무개!” 를 호명하며 근조(謹弔)의 건배소리가 드높다. 한나라당에 햇볕정책을 흉내내는 정치인, 고환(睾丸)잡힌 정치인들이 늘어날 때, 대선필패(大選必敗)의 우려소리가 높아지니 한나라당은 맹성(猛省)해야 할 것이다.
집권여당은 당명을 바꾸어 신장개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 같다. 신당에는 과거 직장이 없어도 아파트 베란다에 현찰을 30억씩 쌓아놓고 돈을 쓴 큰 손도 있다. 그날의 큰손이 이번에는 30억이 아니라 더 큰돈을 베란다에 쌓아놀 수도 있지 않을까? 사복(私腹)에서 환골탈퇴(換骨脫退하기를 바란다.
어쨌거나 어떤 당명의 간판을 내걸고 새출발을 한다해도 배후에는 전라도의 민심을 이용하는 DJ가 굿장단을 치고, 김정일 찬가(讚歌)만 있을 뿐이다. 친북 정권 10년세월에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를 김정일에게 바친 결과, 조국평화통일이 얼마나 가까워졌나? 여전히 김정일은 낚시밥만 따먹는 물고기같이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만 따먹고 헛소리만 할 뿐이다. 필자의 질책인 반세기가 흘러도 여젼히 남북 이산가족간의 편지 한 장 오가지 못하고 있지 않는가.
조국통일을 열망하는 선량한 애국시민들에게 통일의 환상을 심어주고 혈세를 바쳐 대한민국을 바치려는 통일사기극은 이제 종막(終幕)을 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이 북한 동포를 해방시키는 그 날까지 통일사기꾼들을 정치판에서 내몰고, 오직 민주화와 경제성장에 일로매진(一路邁進)해야 할 것이다.
“떡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우스개 속담이 있다. 아직 국민은 어느 누구에게도 대통령으로 낙점한 바 없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사이에서는 아부족들이 나서 미리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가 부르는 것 같다. 이명박 대선주자에게는 “각하, 힘내십시요”의 인사말과, 박근혜에게는“선덕여왕!”이라는 찬송이 경향에 울려 퍼지고 있다. 각하의 호칭과 선덕여왕의 호칭에 자기도취가 되어 행세하다가 대선에 낙마를 할까 걱정스럽다. 李·朴을 따르는 논객들은 각기 용비어천가속에 혼신을 다해 반대편에다 필탄을 쏘아붙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상호 교전으로 전원사망!”이 아니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나라당이여, 대선주자여 아군교전을 중지하시라.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인단과 대통령을 뽑는 도도한 민심앞에 겸허하게 “대한민국 사랑과 경제 살리기”를 다짐하고,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하기 바란다.(Konas)
이법철(www.jabg.net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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