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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명성황후 시해' 사죄 오가사키 단장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7-31 오전 1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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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경복궁 방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의 오가사키 와조 현 회장(左)과 가이 도시오 전 회장(右)이 나란히 경복궁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가 여기 와서 사죄한다고 용서를 받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일본인의 입장에서 진실한 사죄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왔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반성하고 연구하는 일본인 전ㆍ현직 교사들이 모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 13명이 30일 오후 시해 현장인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았다.

 방문단을 인솔하고 온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오가사키 와조(79) 회장은 경복궁에서 취재진과 만나 "교사는 모든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야 하는데 명성황후 사건 때문에 항상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죄책감을 털어놨다.

 오가사키 회장은 역사적 잘못을 망각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진실을 가르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경복궁 외에도 명성황후의 생가와 묘소(홍릉)을 비롯한 역사 현장을 답사한 뒤 다음달 2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음은 오가사키 회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 방문 목적은.

 ▲ 나도 마찬가지로 교사는 모든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야 하는데 명성황후 사건 때문에 항상 목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인들에게 잘못한 것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의 설립 취지대로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일본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인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왔다.

 -- 2005년도에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범인의 후손들도 왔는데.

 ▲ 재작년에 구니도모 시게아키의 손자 가와노 다쓰미씨 등 시해범의 후손 2명과 함께 왔다. 당시 가와노씨는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선물한 명성황후의 열쇠꾸러미와 향료 행낭의 모조품(진품은 분실)을 기증하기도 했다. 가와노씨는 이 물건들을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았는데 역사공부를 통해 `할아버지가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잘못을 깨닫게 됐다. 이번에도 가와노씨에게 같이 오자고 했는데 나이가 많고 병들어 걷기조차 힘든 형편이라 오지 못했다. 가와노씨가 `내 대신 사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두번째로 방한하는 소감은.

 ▲ 여기 와서 사죄한다고 용서를 받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일본인의 입장에서 진실한 사죄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왔다. 연구회의 한 사람으로서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서 이 사실을 가르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데 대해 몹시 부끄럽다. 명성황후 시해뿐 아니라 중국의 난징 대학살 등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당시의 잘못을 널리 알리자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어떤 모임인가.

 ▲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왜 이런 사건이 저질러졌는지, 어떻게 해야 한국에 사죄를 하고 일본인들에게 진실을 널리 알릴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주로 구마모토현(48명의 명성황후 시해범 중 21명이 이곳 출신)의 전직 교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다음은 가이 도시오 전 회장의 말) 내가 교직에 있을 때 한국인 여학생이 한 명 있었다. 적십자사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학생이었는데 어느날 내게 "선생님은 한국의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난 부끄럽게도 그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 나뿐 아니라 일본인 교사들 중에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고 교사들이 가르치지 않으니 학생들도 알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상 학생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가르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2004년 창립 이후 모임의 주요 활동은.

 ▲ 주기적으로 만나 연구를 하고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려왔다. 또 시해범 48명의 후손들을 찾아다녔다. 지금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현재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러 다녔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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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는 살아있다    수정

    지난 역사에 과오가 있었으면 사죄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국이다. 종군위안부문제도 마찬가지.. 결국 부정하다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는 일본정부의 모습이 안타깝다.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하는 역사의식을..</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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