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증시에 영향없어"
대우증권 "남북관계 주가 영향력은 약화 추세"
8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으로 증시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대북사업을 주도한 現代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정상회담 개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전반적으로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은 "남북정상회담 이슈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그 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90년대까지는 첨예한 남북 대치 국면으로 때문에 남북대화 자체가 증시에는 큰 호재로 작용했으나, 대화 자체가 단발성에 그치면서 주가에는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2000년 6월15일 정상회담 이후 빈번한 남북대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개발 등으로 남북관계는 만남 자체보다는 구체성에 주목했지만 주가 영향력은 90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는 청와대-국정원-통일부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백종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제는 앞으로 북측과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런가 하면 김만복 국정원장은 ‘2차 정상회담도 김정일이 답방하지 않고 평양에서 열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측이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잘 모시기 위한 적당한 장소가 평양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또 ‘이번 회담 개최에도 北에 금전을 제공하는 등 뒷거래가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8.28 남북정상회담 청와대 발표문’ 전문(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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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합의 내용 및 의의 o 정부는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유용하다는 인식 아래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음 o 이에 대해 북측이 호응하여 남과 북은 지난 8.5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하였음 o 정부는 오늘 오전 07:00 청와대에서 2007년도 제 2차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여「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의 件을 보고하고 심의ㆍ의결하였음 ■【 「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의의 】 o「제2차 남북정상회담」은「6.15 공동선언」의 합의정신을 구현하고 남북간 본격적인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질적으로 열어 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임 o 이와 함께「9.19 공동성명」및「2.13 합의」가 실천단계로 이행되는 시기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 o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가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음 o 아울러 남북경협 및 교류협력 관계를 양적ㆍ질적으로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한반도 구상을 논의하여 다음 정부에서도 상생의 화해ㆍ협력 기조가 지속되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봄 o 이번 「제2차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이 정례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앞으로 남북관계가 평화적ㆍ안정적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함 ■ 남북정상회담 추진 경과 o 남과 북은 지난 「6.15 공동선언」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o 이와 관련 우리측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개최할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을 지속적으로 천명해 왔으며, o 그동안 장관급회담 등 주요 남북접촉 계기를 통해 북측의 「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특사를 파견할 용의도 있음을 전달해 놓은 바 있음 o 이에 대해 북측은 그간 「정상회담 개최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시기는 주변정세와 남북관계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음 o 아울러 지난 7월초 우리측은 남북관계 진전 및 현안사항 협의를 위해 김만복 국가정보원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간의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였음 o 이에 대해 북측은 7.29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8.2-3간 국정원장이 비공개로 방북해 줄 것」을 공식 초청해 왔음 o 이에 따라 김만복 국정원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차례에 걸쳐 비공개 방북하여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게 되었음 o 1차 방북(8.2-3)시 김양건 통전부장은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중대제안 형식으로「8월 하순 평양에서 수뇌상봉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음 - 최근 남북관계 및 주변정세가 호전되고 있어 현 시기가 수뇌 상봉의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언하면서, - 북측 제안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 국정원장이 재방북, 남측의 동의 여부를 공식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o 이에 따라 국정원장은 8.3 서울 귀환 후 대통령님께 이를 보고드렸으며, 대통령님께서는 북측 제의를 수용할 것을 지시하셨음 o 이에 국정원장은 2차 방북(8.4-5) 하여 - 북측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수용한다」는 대통령님의 친서를 김양건 통전부장을 통해 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전달 하였으며, -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8.28-30간 평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남북합의서」를 국정원장과 통전부장 명의로 서명하게 되었음 ■ 향후 추진계획 o 정부는「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임 o 이 합의서는「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대통령의 비준ㆍ공포로 발효하게 되며, 국회에 보고할 것임 o 정부는「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 - 범정부 차원의「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위원장:대통령비서실장)ㆍ「준비기획단」(단장:통일부장관)ㆍ「사무처」(처장:통일부차관)를 발족시켜 남북정상회담 과정을 지휘ㆍ조정ㆍ집행하고, - 내주부터는 남북간에 남북정상회담「준비접촉」(차관급)을 개시하여 정상회담 체류일정ㆍ대표단 규모ㆍ의전 및 경호ㆍ 선발대 파견 등 절차문제를 협의하며, - 아울러 통신ㆍ보도ㆍ의전ㆍ경호 등 분야별로「실무접촉」을 병행해 나가면서 - 이어서 사전에 선발대를 파견, 의전ㆍ경호ㆍ통신문제 등을 협의하고 행사현장을 답사ㆍ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 이와 함께 정상회담에 참여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확정하여 통보하고 - 8.28-30간 평양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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