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상회담 사실상 수용"
시민단체 대표, "안이한 한나라당" 규탄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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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야당인 한나라당이 ‘개최 반대’ 보다는 ‘성과 있는 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수진영 일부에서 소극적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수성향 청년단체인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13일 오후 한나라당 여의도 중앙당사(한양빌딩, 구 민주노동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갖고,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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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름도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한 우리 국민들이 테러집단에 의해 납치돼 이미 2명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남은 21명의 젊은이들의 생사도 기로에 섰다”며, 현 정권이 “자국민의 안전과 구출에 외교역량을 다해도 모자라는 판국에, 국민의 동의도 없이 비밀리에 평양 개최를 결정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2차 남북정상회담이 “시기도 장소도 부적절하고 재집권의 불순한 의도를 가진 대선용 북풍공작이자, 북한이 늘 주장해온 반보수대연합을 통한 친북좌파 정권 연장을 시도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조건부 수용하는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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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의 잘못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당연한 야당의 책무마저 망각한 채 대선후보 경선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와 대선 예비후보 전원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新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2004년 1월 10일 출범한 자유청년연대는, 그동안 북한인권 운동과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 행사 등을 전개해왔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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