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서해교전희생자 모독 발언 李 통일 규탄 성명
"서해교전은 교전규칙에 따른 정당방위, 왜 반성하라는지‥"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 발표가 있은 직후인 지난 10일 국회 통외통위에서 "NLL은 영토의 개념이 아니라 군사적 충돌을 막는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된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는 이 장관이 16일에는 서해교전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발언으로 또다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사항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서해교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심재엽(한나라당)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내용 중 "서해교전 당시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반성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향군인회(회장 朴世直, 향군)가 발끈하고 나섰다. 장관으로서 할 수 없는 상식이하의 망언이라며 발언의 저의를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이날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NLL남쪽)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우리 해군 고속정에 무차별 총격과 포격을 가해 와 교전규칙에 의거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행동이었다"며 "(이 장관은) 왜 그 방법이 반성해야 할 일인지 밝히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향군은 이어 "이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국민의 자제인 용감한 국군장병이 사명완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애국충정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동으로 상처를 입혔다"며 "(이 장관의) 사상과 이념이 자유대한민국의 통일부장관으로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주장했다.(konas)
아래는 향군 성명서 전문.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국회 망언을 엄중히 규탄하며 발언의 저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8월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심재엽(한나라당)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내용 중 "서해교전 당시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는 발언은 장관으로서 할 수 없는 상식이하의 망언을 한 데 대해 개탄하며 다음과 같이 엄중경고하고 즉각 해명을 촉구한다.
1. 이 장관의 망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한 서해교전 희생 장병의 애국충정을 모독한 망언이며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현역장병과 일생을 국가안보에 바쳐 온 전 향군회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서, 즉각 사과하고 그의 가슴에 품고 있는 음흉한 저의를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라.
2. 2002년 6월 29일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NLL남쪽)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우리 해군 고속정에 무차별 총격과 포격을 가해 와 교전규칙에 의거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행동이었음에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인지 분명히 밝혀라.
3. 이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국민의 자제인 용감한 국군장병이 사명완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애국충정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동으로 상처를 입혔다. 따라서 그 사상과 이념이 자유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으로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거취를 분명히 하라.
4. 750만 재향군인회원은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계속되는 국가안보(NLL 문제 등)에 대한 부적절한 망언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차후 이런 일이 계속 될 경우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임을 밝힌다.
2007, 8, 16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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