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자주외교 선봉'이종석 미국 가서 시야 넓혀라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3-11-29 오후 6:37:2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정창인 안보연구위원, 美 방문하는 이종석 NSC차장에 공개편지

- 임동원 대북 특사,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종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 등 일행이 지난 1월 27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북으로 출발하고 있다.

정 위원은 편지에서 이 차장에 대해 "지난해 6월 서해교전이 도발했을 때 '김정일의 개입 가능성이 없다'며 김정일을 두둔했으며, 북한의 인공기 소각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송두율씨 입국의 배후 인물, 노 대통령이 재건임무에 중점을 둔 3000명 파병안을 채택하게 한 배후 인물로 소문이 나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은 "이러한 이 차장의 일련의 행적을 두고 판단해보면 이 차장이 친북적 시각을 가지고 있고, 진보세력을 대표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 방문에서는 이러한 한정된 지적 경험과 시각에서 형성된 인지 지도보다 미국의 사회를 직접적으로 면밀히 관찰해 종합적이고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둔 인지 지도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충고했다.

또 정 위원은 "이 차장은 북한에 대한 실증연구의 제1세대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증연구라는 이름 하에 바람직한 가치 판단이 흐려지게 되지나 않았나 의문"이라며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이 차장께서 미국사회에 대한 실증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서 미국 사회가 대표하고 있는 인권과 자유, 그리고 복지라는 가치의 보편성과 우월성에 대해 깨닫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석 차장은 북한정치학을 전공하고 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을 지내는 등 북한 전문가이나, NSC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 및 평가를 주도해왔다. 특히 이라크 추가파병 및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한·미 동맹파'에 맞서 '자주외교' 노선을 견지한 것으로 평가돼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상은 독립신문 기사를 전재한 것이며, 정위원의 편지는 코나스 '안보칼럼'에 실려있고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올려져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