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李 통일 망언 규탄 대회 열어
이 장관 발언 해명 요구 성명서 통일부에 전달
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김병관)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망언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장관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서해교전 당시 (우리의 대응) 방법론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 장관의 즉각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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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 참가한 200여 명의 향군회원들은 먼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서해교전 당시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고 한 이 장관의 말은 장관으로서 할 수 없는 상식 이하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향군은 "6·29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NLL남쪽)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우리 해군 고속정에 무차별 총격과 포격을 가해 와 교전규칙에 의거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행동이었음에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이냐"고 따지며 "이 장관은 그 사상과 이념이 자유대한민국의 통일부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반성하고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NLL이남은 대한민국과 수도권의 핵심방어구역임을 분명히 하며 NLL을 사수 못하면 서부도시 주요해변이 북한에 노출되고 수도권방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재정장관에게 그 망언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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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발표가 끝난 뒤 향군은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통일부 측에 전달했으며,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육지는 휴전선, 바다는 NLL. 우리영토 명백하다!"라고 구호를 선창한 뒤 해산했다.
이 장관은 어제(16일) 국회 남북평화통일특위에 출석, "(서해교전에서) NLL을 지키기 위해 장병 6명이 전사했는데, NLL이 영토가 아니라면 목숨을 걸고 지킬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의 질문에 대해 "서해교전 당시 (우리의 대응) 방법론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는 망언을 했으며, 지난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도 NLL의 성격을 '영토개념이 아니고 안보개념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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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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