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단체 "납치문제 해결돼야 평화협정도"
美의회에 납북자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 상정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8-21 오전 11:51:29
납북자단체가 美의회에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 상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일리NK에 따르면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는 20일, 미 의회에 대한민국 전시(戰時)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 상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10일동안 미국을 방문해 국무부 및 의회 관계자 등을 면담하면서, 전시 납북자 문제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돌아온 이미일 이사장은 “지난 7월에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됐고 현재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결의안이 상정되어 있다"며 "납북자 문제도 동시 상정해 통과시킨다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정부는 전시납북자 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데, 미 의회가 나서준다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미국의 내셔널프레스클럽(프레스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언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납북자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연설했는데, 많은 의회 관계자들과 언론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미 의회에 북한의 전시 납북 문제를 해결하는 결의안이 상정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이 북핵문제 등이 해결되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민간인 납치문제가 해결되어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고 평화협정도 가능하다”며 “평화체제 논의에 전시납북자 문제가 꼭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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