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향군 남아공군 참전 기념비 참배
보다 적극적인 보수 관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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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평택시회와 뉴라이트 안보연합 회원 40 여명은 23일 오후.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참전 기념비 참배 행사를 가졌다.
평택의 참전 기념비는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남침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남아공에서 파견된 제 2 전투 비행대대의 활약을 기리고 산화한 영령(전사 37명)들의 넋을 추모하고자 1975년 국방부가 건립한 것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남아공은 전쟁발발 일주일 만인 7월 1일 제2 전투비행대대의 파견을 결정하였으며, “날으는 표범(Flying Cheetah)'이란 별명이 붙은 제2전투비행대는 250명(장교 49명, 병 206명)으로써 1950년 11월 16일 부산 수영비행장에 도착해 미공군의 F-51 무스탕 전투기를 인수해 11월 19일부터 작전행동에 들어갔다.
당시 이들은 미공군 제 18 비행단에 배속되어 청천강 이북지역에 대한 출격을 시작으로, 지상군 전선이동(1.4후퇴)에 따라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등의 기지로 이동하면서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적후방지역 차단작전에 참가하였다
특히 52년 3월 20일에는 북한의 MIG-15와 교전, F-51 전투기 한대를 격추당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지만, 동시에 북한의 MIG-15전투기 1대를 격추, 프로펠러 전투기가 제트기를 격추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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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은 전투기를 제트기인 F-86 전투기로 교체하고 평양대공습, 적 공군기지 파괴등의 임무를 수행, 총 전과는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 시설 1만920개소를 폭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휴전이 되자 미군으로부터 대여받았던 기체들을 미 폭격여단에 인계하고 1953년 10월에 철수 귀국하였다.
이들을 기리는 비문은 다음과 같다.
'자유와 국가간의 친선은 남아공화국의 높은 이상이요, 자랑스런 유산이다. 이들이 치른 큰 희생은 영원한 격려이어라.'
남아공 군 참전기념비는 해당 지역 관청인 평택시가 관리하고 있으나 관리 소흘로 비석 주변으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어 참배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이날 참배객들은 헌화와 추모행사가 끝난 뒤, 가지고 온 예초기와 호미 등을 동원해 주변의 잡초들을 제거 하였으며, 행사를 진행한 김주익 안보연합 공동대표(예비역 대령)는 "이 것은 추석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묘소를 벌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잡초제거에 참여한 학생들을 독려하고 솔선해서 예초기를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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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공군 참전 기념비주변의 환경정리는 현충일전 평택시 향군의 자발적인 잡초제거와, 11월의 참전기념일에 앞서 시당국이 잡초제거 등을 하고 있으나 관청과 지역 주민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보호가 앞서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재향군인회 본부 직원들도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전후해 각 지역에 위치한 해외 참전기념비를 참배하고 정화활동을 갖기도 했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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