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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사진전' 개막식. 독일인 인권운동가 폴러첸(가운데) 박사가 함께 했다. ⓒkonas.net | |
시민단체 대표들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의제로 상정할 것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와 북한인권국제연대 문국한 대표는 11일 통일부(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사진전’ 개막식을 열고,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를 2차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정식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 이날 행사에서 고발된 북한의 참혹한 현실. ⓒkonas.net | |
▲ 한 시민이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konas.net | |
이들은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 이래 참여정부 하의 대북포용정책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마저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며, 행사장소를 정부청사 앞으로 정한 취지를 밝혔다. 최용호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공무원들이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국한 대표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우리 영토로 한다”는 내용의 헌법조항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인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해 정부가 침묵을 지킨다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묵과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 이재정 통일장관의 납북자 및 서해교전 관련 발언에 대한 규탄도 있었다. ⓒkonas.net | |
사진전은 이후 추석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역광장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 대표들과 경찰 간에는 인공기를 둘러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이 ‘밟고 지나가라’는 문구가 적힌 ‘인공기’를 바닥에 펼치자, 경찰은 문구내용을 문제삼아 이를 압수했다.
▲ 경찰의 인공기 압수에 항의하는 시민단체 대표들. ⓒkonas.net | |
시민단체 측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 경찰 관계자는 “귀가할 때 주겠다”고 말해 사실상 농성이 끝날 때까지 돌려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