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문제 정상회담 의제화 가능성 없지 않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국회답변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09-13 오전 11:47:03
그러나 "NLL은 영토가 아니라 안보개념"이라고 말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 날 "정상회담에서 모든 문제를 다 논의할 것이다. 북핵문제도 물론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NLL 문제에 대해선 "정식과제로 될지 알 수 없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가 NLL 재설정 문제를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채택할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인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NLL(북방한계선)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상회담의 의제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 실장의 이 발언은 NLL 재설정 문제가 정상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서 한나라당과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현재 "NLL은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로,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도 "NLL은 생명선"이라는 입장에서 후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 실장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상회담의 의제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 실장의 이 발언은 NLL 재설정 문제가 정상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서 한나라당과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현재 "NLL은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로,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도 "NLL은 생명선"이라는 입장에서 후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과 재향군인회는 NLL 의제화에 반대하면서 북핵문제, 북한인권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들은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으로 김장수 국방부장관을 포함시킨 것도 NLL 의제화에 대비한 포석이라고 보고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NLL은 영토가 아니라 안보개념"이라고 말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 날 "정상회담에서 모든 문제를 다 논의할 것이다. 북핵문제도 물론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NLL 문제에 대해선 "정식과제로 될지 알 수 없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 장관의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북핵문제 의제화에 대해 "가서 싸우란 말이냐"라는 말로 반대의견을 내비친 것과는 대조적인 발언이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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